남군, 마늘 재배농가에 향후 관찰과 방제 당부

남제주군 대정과 안덕지역의 마늘밭에서 잎마름 증상이 나타나 향후 관찰과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남제주군은 최근 마늘주산지인 대정읍과 안덕면 마늘밭에서 마늘 잎마름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마늘의 잎마름 증상의 첫째 원인으로는 겨울철 월동기(12~1월)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생리증상으로 잎끝이 2~3cm 정도 마르며 이 경우 2월이면 대부분 회복된다.

또 다른 원인은 잎마름병으로 먼저 나온 아랫잎 2~3매가 마름 증상을 보이는데 이 경우에는 약제 방제가 필요하다.

남군은 향후 마늘밭을 충분히 관찰한 후 생리증상인 경우에는 요소 0.2~0.3%(말당 40~60g)을 살포하고 잎마름병으로 추정되면 공시약제인 타로닐수화제(다코닐, 금비라 600배), 프로피수화제(안트라콜 400배), 디치돈수화제(델란케이 500배), 메트코나졸액상수화제(살림꾼 2000배) 등을 살포해 줄 것을 마늘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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