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컨벤션센터, 김장윤 박준형 박나림 등 출연

▲ 불우이웃들을 위해 길거리에서 공연을 펼치는 닥터레게.
올 상반기 군 입대를 앞 둔 국내 최고의 발라드 가수 조성모가 백혈병소아암을 앓고 있는 제주의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공연에 나선다. 특히 이 공연에는 지난해 활동을 재개한 닥터레게 리더인 김장윤을 비롯해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도민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1월 13일 금요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백혈병 소아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제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제주를 사랑하는 연예인들과 백혈병소아암협회, 제주도사회복지 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공동주최로‘13일의 금요일’콘서트가 열린다. 

‘13일의 금요일’이란 상징성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이미지는 대부분 무시무시하고 기분 나쁜 일들을 생각하기 마련이나 제주에서 펼쳐지는 ‘13일의 금요일’은 백혈병 소아암을 않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새생명을 불어넣기 위한 화려한 무대가 올려진다.

이 공연에는 닥터레게의 리더인 김장윤을 주축으로 길건, 김조한, 김종찬, 대니정, 린, 박나림, 박준형, 빛과 소금, 소이, 조성모, 최덕신, MR-J외에 특별출연으로 사진작가 김중만이 함께 한다.

출연가수들이 노개런티로 참가함을 물론 이번 콘서트는 공연을 만드는 사람들도 좋은 뜻에 동참하여 음향, 조명, 공연장대관 등 다양한 부분에서 비용을 일체 받지 않는 순수한 자원봉사의 공연이다.

이번 ‘13일의 금요일 콘서트’는 ‘원뉴스무브먼트(ONE NEWS MOVEMENT)’의 제주사랑에 바탕을 둬 진행된다. 원뉴스무브먼트’는 닥터레게의 리드멤버인 김장윤씨를 주축으로 공연문화 등이 낙후된 지방의 문화적 토양을 기름지게 하고 불우 이웃도 돕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2004년부터 다양한 거리공연 및 행사를 진행해 왔다.

제주는 전국 최고의 장수지역임에 반해 백혈병 소아암 질환 역시 지역대비 전국 최고의 비율을 보이는 지역. 이번 콘서트를 통해 제주의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단발적인 콘서트로 끝나는 게 아닌 지속적인 후원사업으로 연결해 백혈병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게 콘서트의 취지이다. 

이번 콘서트를 주관하는 (주)제주아이측은 “2006년 제주 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를 사랑하는 연예인들과 제주도민이 함께 동참해 뜻 깊은 자리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며 “해마다‘13일의 금요일’에는 콘서트를 열어 기분 나쁜고 어두운 상상들이 아닌 사랑의 빛으로 따뜻한 마음이 되는 기분 좋은 콘서트를 기다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 064)712-6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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