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우남 국회의원, 우근민 제주도지사,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제주매일 여론조사] 정당지지율 새누리 48.1%-민주 18.4%, 안철수 신당 7.3%

제주지역 일간지인 <제주매일>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우남 국회의원이 차기 도지사 후보 3자구도 가상대결에서 유일하게 30%를 넘는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매일>은 2014년 6월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별 차기 도지사와 후보 경쟁률과 3자구도 가상대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도내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다.

새누리당 예상 도지사 출마 후보들 중 가장 경쟁력을 가진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19.7%가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택했다. 다만 무응답이 48.3%에 달해 유보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방훈 전 제주시장은 13.7%,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10.4%, 양원찬 재외도민회 총연합회장 5.8%, 김택남 천마그룹 회장 2.2% 순이다.

민주당의 경우에는 응답자의 37.3%가 김우남 국회의원을 선택했다. 고희범 제주도당 위원장은 23.0%였다. 무응답은 39.7%로 역시 높았다.

각 정당별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와 무소속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를 두고 3자구도 가상대결을 진행한 결과 민주당 김우남 의원이 31.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새누리당 우근민 지사는 23.0%, 무소속 신구범 전 지사는 22.2%를 기록했다. 가상대결에서는 ‘잘모르겠다’는 유보자율이 23.2%로 줄었다.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에 육박하는 48.1%가 새누리당을 뽑았다. 이어 민주당 18.4%, 안철수 신당이 7.3%, 통합진보당 2.0%, 정의당 1.1% 순이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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