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청 26일 발행, 3년연속 제주기념 우표 만들어진다

▲ 체신청이 오는 27일 제주 세계평화의 섬 지정을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한다.
'제주 세계 평화의 섬' 지정을 기념하는 우표가 오는 27일 발행된다.

10일 제주체신청(청장 김윤기)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1월 27일 제주도를 '세계평화의 섬'으로 공식 지정함에 따라 이를 국민들과 190여개 만국우편연합(UPU) 회원국에 널리 알려 국가차원의 평화이미지 확대에 기여하고 제주를 범정부적·범국민적 차원으로 홍보하기 위해 제주도와 연계해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순수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정사업본부 우표심의협의회를 거쳐 선정된 제주 세계평화의 섬 우표는 220원권 1종으로 총 160만장 발행된다.

특히 1천여명의 우표 전문가들이 즐겨보는 월간 '우표'지 1월호 표지 디자인으로 선정, 신년기획으로 소개하고 있어 제주관광의 원년으로 도약하는 '2006 제주방문의 해' 홍보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세계평화의 섬 지정 기념' 우표는 백록담이 보이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돌하르방과 감귤, 제주의 초가집과 돌담, 그리고 조랑말 등을 그려 놓고 있다.

부 우표심의협의회 심의를 거쳐 발행이 결정된 '제주 세계 평화의 섬' 지정 기념 우표는 220원권 1종으로 총 160만장이 발행.판매된다.

제주지역을 소재로 한 기념우표은 2004년 ‘한라의 사계'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마라도의 자연'이 발행된 바 있어 이번 평화의 섬 지정 기념우표 발행에 따라 제주와 관련된 기념우표가 3년 연속 발행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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