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상품 다양화…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대

서귀포시 약천사와 광명사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공식 지정됐다.

▲ 약천사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약천사와 광명사 2개 사찰을 조계종 산하 템플스테이사무국이 지정하는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로 신규 지정했다.

지난해 11월 템플스테이사무국의 서류심사와 현지 방문 실사 등을 통해 신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로 지정된 약천사와 광명사는 산사체험과 더불어 유적지 탐방, 오름 등반 및 천연염색, 다도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관광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관련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이 지정됨에 따라 향후 제주도 방문 여행상품의 다양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 광명사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의 신규 지정과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템플스테이사무국은 지난해 말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43개 사찰에 대한 지원을 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템플스테이는 자연환경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사찰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며 마음의 휴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것으로 미국의 저명한 시사주간지인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지 최근호에 커버스토리로 다루어진 '당신의 삶을 개선하는 50가지 방법'에 포함돼 소개될 정도로 구미주 지역 잠재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어 제주방문의해를 맞아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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