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창립총회…영상인력 양성 위해 다양한 교육사업 등 추진

제주씨네마테크 씨네아일랜드가 논의와 토론을 통한 영화의 진정성 발견, 도내 영상문화의 다양성을 추진하기 위해 '제주씨네아일랜드'로 다시 태어난다.

제주씨네아일랜드는 그동안 영화제 등에 머물렀던 단체 기능을 영상관련 교육사업, 영상인력 양성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오는 21일 총회를 갖고 공식 창립을 선언한다.

제주씨네아일랜드는 도내 영상문화 발전과 영상저변 확대, 영상 제작 인력 확충 등을 위해 영상과 관련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제주씨네아일랜드가 추진하게 될 사업을 보면 각 영화 분야별 전문가 및 저명인사들을 초청, 강연을 펼치는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 가까이 보기'가 2월4일부터 매주 토요일 열린다.

감독 허진호, 배우 안성기·문소리, 제작 심재명, 배급 최용배, 무술감독 정두홍, 음악 조영욱, 촬영 김형구, 영화번역 이미도, 시나리오 심산, 영화이론 이현승 등이 '엔딩 크레딧'에 참여하고 이외에도 많은 영화계 전문가들이 모일 예정이다.

4월에는 지난 2004년 일본 문부성이 최고의 영화로 선정한 '해녀양씨'(2005 제주영화제 개막작)를 배급, 상영한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8월에는 '제5회 제주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방학시즌에는 회원들과 함께 하는 각종 이벤트 행사와 학술 세미나, 상영회, 영상관련 교육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준비중인 제주씨네아일랜드에서는 도내 영상문화 발전에 함께할 정회원과 후원회원을 모집한다. 정회원은 매달 5000원 이상의 회비, 후원회원은 매달 1만원 이상의 회비를 내면 된다.

제주씨네마테크 씨네아일랜드가 '제주씨네아일랜드'로 거듭나면서 기존에 회원들에게 제공돼던 프리머스 시네마 제주 관람료 할인혜택은 더이상 제공되지 않지만 그외 씨네아일랜드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는 무료로 참석하거나 일정 비율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064-711-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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