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명 중 한명꼴 이용…7개 언론사중 '압도적'
윤철수 국장 석사논문…공신력평가 '3위' 랭크

▲ 제주의 소리가 도민 5명 중 1명이 찾는 도내 7개 언론사 중 도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매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창간 2년을 앞둔 '제주의 소리'가 도내 쟁쟁한 언론사들을 제치고 도민들이 가장 많이 보는 인터넷신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공신력 면에서도 7개 언론사 중 3위에 당당히 랭크됐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국장이 13일 제주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한 '인터넷신문의 공신력 평가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제주도민 5명 중 한 명 꼴로 '제주의 소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국장은 연구는 도내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비롯한 직업인과 제주대 재학중인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지난 해 10월11일부터 15일까지 프리테스트를 거친 후 같은 달 17일부터 22일까지 설문조사를 벌여 불성실 응답을 제외한 3백86부를 최종 분석결과로 작성됐다.

제주지역 인터넷신문 중 주로 이용하는 매체 조사에서 '제주의 소리'를 택한 응답자는 83명으로 21.5%, 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제주의 소리'를 통해 제주지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뉴스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매체이용 : 제주의 소리→한라→제주→미디어제주 →제민→투데이→타임스

'제주의 소리' 다음으로는 '한라일보 인터넷 신문'(49명, 12.7%) 였으며, '제주신문 인터넷신문'(29명,7.5%)이었다.

그 뒤를 이어 '미디어제주'(19명,4.9%) → '제민일보 인터넷신문'(14명, 3.6%) → '제주투데이'(10명,2.6%) → '제주타임스 인터넷신문'(3명,0.8%) 순이었다.

모든 매체를 골고루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18.1%였다.

또 11.4%는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를 통해 제주의 인터넷 뉴스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의 소리'는 새로운 언론매체인 인터넷신문에 비해서는  최소 4.3배에서 8.8배의 많은 독자들이 찾고 있으며, 40~50명의 기자들을 보유한 종이신문이 만들어내는 종이인터넷신문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매체로 확인됐다.

'제주의 소리'는 공신력 평가에서도 독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공신력 : 한라→제주→제주의 소리→제민→미디어제주→투데이→타임스

7개 매체에 대한 평가에서 높은 공신력을 인정 받은 곳은 한라일보로 4.36와 제주일보 4.34로 오랜 경륜과 40~50명의 기자들를 확보한 종이신문의 공신력이 아직까지는 높았다.

하지만 '제주의 소리'는 한라와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2군데 일간지를 제치고 공신력 평가에서 4.29로 당당히 3번째로 도민들이 신뢰하는 언론으로 자리매립했다.

제주의 소리에 이어 제민일보(4.07) → 미디어제주(3.85) → 제주투데이(3.83%) → 제주타임스(3.26) 순이었다.

인터넷 신문만을 만들어 내는 '독립형 인터넷 신문'과 인터넷과 종이신문을 동시에 생산해 내는 '종속형 인터넷신문' 사이에 전문성은 독립형이 오히려 종속형보다 앞선다는 분석도 나왔다.

전문성을 파악하는 '전문적인' '신속한' '다양한' '숙련된' '권위있는' '심층적인' 등 6개 항목에 대한 평가에서 제주의 소리를 필두로 한 독립형 인터넷 신문은 3.03으로 종속형 인터넷신문 2.89를 앞섰다.

또 '무료함을 잊기 위해' '잡다한 일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 뉴스를 보는 '관행적 이용자'들 오랜 역사동안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려 있는 종속형 인터넷신문(2.98)에 대해 신생매체인 독립형 인터넷신문(2.97%)보다 조금 높은 공신력을 부여했다.

반면 특정 내용, 이슈와 주제 등을 찾아서 읽거나 보는 주체적인 이용 동기가 높은 이용자들에게서 독립형(3.09)이 종속형(3.00)보다 공신력이 높았다.

또 1년 이상 장기이용한 경험자에 대한 평가에서도 독립형(3.02)이 종속형(2.98)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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