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FC로 이적한 측면 수비수 정다훤(27).

제주 FC가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제주 FC는 경남에서 활약하던 정다훤(27)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는 오른쪽 수비수 자원에 최원권, 김봉래와 함께 정다훤도 보유하게 됐다.

정다훤 선수는 200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번외 지명으로 FC 서울에 입단했지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후 2011년에 FC 경남으로 이적해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적 첫 해 32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기록했으며 2012년과 2013년 각각 29경기와 34경기에 출전했다.

정다훤 선수는 "제주에 입단해 기쁘다. 제주는 목표가 뚜렷한 팀이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더 잘된다. 팀뿐만 아니라 축구를 전념할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도 좋다“며 ”특히 현역시절 최고의 풀백이었던 박경훈 감독님의 지도를 받게 돼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나를 아껴주신 경남팬들을 위해 제주에서 더 발전토록 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제주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동건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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