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 화폐 환수액 1.5% 감소

지난해 관광객이 전년에 비해 늘었으나 관광객들의 씀씀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6일 발표한 '2005년중 화폐수급동향'에 따르면 제주본부가 지난해 발생한 화폐는 2809억원으로 전년(2765억원) 보다 44억원(1.6%) 증가했다.

하지만 환수액은 5485억원으로 2003년에 비해 85억원(1.5%)가 줄었다.

발행액 증가는 설연휴와 추석기간중 현금수요가 증가(46억원)한데 따른 것이나  환수액 감소는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씀씀이가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은행권 발행은 2782억원은로 전년보다 40억원(1.5%) 증가했으나 환수는 5480억원으로 86억언(1.5%)가 줄었다.

발행된 화폐 단위별로는 만원권이 2448억원, 오천원권 206억원, 천원권 12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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