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귤출하연합회는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던 감귤가격이 1월들어 다소 하향세를 보이자 감귤관련 긴급 실무협의회를 개최, 향후 감귤가격 안정유지 대책에 대해 협의했다.

감귤출하연합회는 최근 도·시군 및 농·감협, 상인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실무협의회를 갖고 감귤가격을 좌우하는 적정물량 출하와 고품질 감귤 출하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비시장 물량적체에 대한 가격하락방지를 위해 출하연합회의 출하정보 활용과 도매시장간의 정보교환을 활발히 해 1일 출하량을 3500t 내외로 조절해 최대 4000t이 넘지 않토록 산지작목반과 상인들에게 주지시키고 안정된 가격 유지를 위해 1, 9번과의 혼합 및 비상품감귤출하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감귤출하연합회는 이날 합의된 사항이 잘 이뤄진다면 2005년산 감귤이 비교적 당도가 높기 때문에 소비자의 신뢰도가 계속 유지되면서 감귤유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제주도의 유통명령 제도 시행과정을 중간 분석, 도출한 주요 성과 및 반성할 점을 토대로 남은 기간 역할분담에 의한 강력 단속 등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감귤북한보내기 협력사항 협의와 감귤선과장 등록 기준마련을 위한 의견수렴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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