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강연호 전 표선면장 (제29선거구)

민선 6기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광역의원(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6월4일 치러집니다.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점차 정치행보를 넓혀야할 때입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2014지방선거,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출마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 강연호 전 표선면장. ⓒ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제29선거구(서귀포시 표선면)에 출마한 강연호 전 표선면장(55년생)은 “40년 공직생활 대부분을 고향에서 봉직하며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면서 “공직 경험을 살려 지역발전을 이루고, 지역주민들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해결하는 진정한 심부름꾼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강연호 전 면장은 정치에는 그야말로 ‘초짜’다. 40년 넘게 공직생활을 하다 최근에야 명예 퇴직했다. 특히 그는 공직생활 대부분을 고향에서 봉직했다. 표선면장으로 재직할 때는 해수욕장 진입로 확장, 전천후 게이트볼장 시설, 충혼묘지 이설, 표선생활체육관 인조잔디구장 조성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무엇보다 그는 청렴하다.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했다. 지난 2002년 공직자들에게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는 ‘청백봉사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도자의 희생과 열정, 봉사정신이 그 지역을 변화시키고, 지도자가 앉으면 앉은 만큼, 걸으면 걸은 만큼, 뛰면 뛴 만큼 그 지역이 달라진다”고 굳게 믿는다. 그런 믿음이 그의 승부사 근성을 자극, 정치판으로 끌어들였다.

그는 “정치한 게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라 바로 주민들 생활 속에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는 ‘생활정치’를 전면에 내걸었다.

공약으로는 △1차산업 활성화 및 고령화 시대에 따른 농업인력 종합대책 △농촌지역 투자유치 활성화 △노인건강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프로그램 활성화 △농촌상권 활성화 및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국가지정 성읍마을의 전통문화 계승 발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정책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표선면 만들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 어느 선거구에서 출마하려고 하십니까.

제주도의원 선거 제29선거구(표선면)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40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제 자신의 영달보다는 대부분을 고향에서 봉직하면서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도자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도자의 희생과 열정, 그리고 봉사정신이 그 지역을 변화시키고, 지도자가 앉으면 앉은 만큼, 걸으면 걸은 만큼, 뛰면 뛴 만큼 그 지역이 달라진다는 점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공직경험을 살려 우리 표선면을 위해 보다 더 큰 틀의 발전을 이루고, 주민들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주는 심부름꾼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정치입문 동기는 무엇입니까.

정치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라 바로 주민들의 생활 속에 정치가 담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의 권유와 함께 오랜 시간의 고민 끝에 표선면을 대표하는 진정한 심부름꾼으로서 일 할 수 있는 자리가 도의회 의원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 생각하여 명예퇴임을 결정하였습니다.

- 새누리당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새누리당은 당헌 ․ 당규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본이념으로 인권과 정의가 구현되는 사회, 중산층이 두터워지는 사회, 소외계층의 생활향상을 위해 자생적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21세기 일류국가 창조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누리당의 이념이 저의 생각과 일치하고, 표선면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집권 여당에 입당하여 실질적으로 일들을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며, 대안이 있다면.

표선면은 도 전체적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1차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농촌지역입니다. 따라서 1차 산업의 활성화에 집중할 것입니다.

투자유치가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표선면과 해 마을의 발전을 견인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주민과의 협의를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은 그 동안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을 가꾸고 일구어 온 분들로, 이제는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기반시설 및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농촌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수립과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통해 능력을 극대화해 나가고, 국가지정 성읍민속마을의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정책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표선면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로 5개를 꼽는다면.

① 1차 산업의 활성화와 초고령화 시대에 따른 농업인력 종합대책
② 농촌지역의 투자유치 활성화
③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프로그램 활성화
④ 농촌상권의 활성화와 여성의 다양한 사회참여 확대
⑤ 국가지정 성읍민속마을 전통문화의 계승 ․ 발전
⑥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정책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 만들기

-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40년이 넘는 공직생활에서 주로 일선행정을 다뤄 왔기 때문에 지역의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한 문제와 그 해결책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1차 산업분야와 세무·생활체육·전산 정보·서무·기획·인사·사회복지·환경·일선행정 책임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다뤄왔기에 남다른 지식과 경험, 인맥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종합 일선행정기관인 표선면장으로 재직하면서 해수욕장 진입로 확장, 전천후 게이트볼장 시설, 표선면충혼묘지 이설, 표선생활체육관 인조잔디구장 조성 등의 현안을 해결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표선면이 각종 평가 시 마다 최우수 면으로 선정됨으로써 표선면의 위상제고와 함께 면민의 자긍심을 크게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공직생활 중 ‘청백봉사상’을 수상해 청렴성을 인정받았으며 성실과 겸손함, 그리고 강한 책임감과 추진력, 합리적인 사고를 지니고 있습니다.

-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어떤 것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농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농산물 수입개방, 지역경제의 활성화 외에도 민선 5기 제주도정에 대한 평가, 정당 관련해서는 박근혜 정부의 제주공약 실천 등이 표출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만약 당신이 당선되면 해당 지역구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표선면은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동남부의 교통, 관광, 상업, 교육, 전통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편 가름이 없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면민이 진정으로 주인이 되는 으뜸 표선면이 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제 표선면은 제주 동남부의 중심입니다. 이를 견인하고, 표선면을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과 능력, 사익을 추구하지 않는 청렴성과 강한 추진력을 갖춘 새로운 인물이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저는 40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해 오면서 제 자신의 영달보다는 지역 현안의 해결과 주민을 위함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이 보내주는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어깨에 힘주고 말로만 하는 도의원이 아니라, 지역의 현안과 면민의 아픔을 함께 하고, 면민을 위해 일하는 진정한 자원봉사자가 되겠습니다.

면민 여러분의 힘이 우리 표선면의 미래를 바꿉니다. 희망찬 갑오년 새해! 항상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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