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좌중언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제19선거구)

민선 6기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광역의원(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6월4일 치러집니다.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점차 정치행보를 넓혀야할 때입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2014지방선거,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출마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 좌중언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한경·추자).ⓒ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제19선거구(한경·추자)에 출사표를 던진 좌중언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59년생)은 “지역주민과 접촉하면서 애로사항도 듣고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발로 뛰는 봉사자가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제19선거구(한경·추자)는 서대길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선거구다. 민주당에서는 좌남수 전 의원이 열심히 표밭을 누비고 있다. 공교롭게도 좌씨 집성촌답게 ‘좌씨 대첩’을 예고하고 있다. 좌중언 자문위원은 고산리, 좌남수 전 의원은 용수리가 고향이다.

좌중언 자문위원은 사업적으로는 이미 성공한다. 배움의 열정도 강해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광운대학교 공간경영연구소의 객원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업 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노하우 외에도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한 진정성”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은 좌중언 자문위원은 “이번 선거는 낡은 정치세력과 신진 정치세력간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경쟁상대인 좌남수 전 의원을 견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낙후된 한경면과 추자면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참신하고 능력 있는 새 일꾼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요 공약으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굴뚝 없는 관광산업 적극 육성 △한·중FTA 에 따른 농·수·축산업 분야 대응책 마련 △추자지역 대형물류단지 조성 및 항공화물 운송대책 수립 △추자지역 쓰레기 문제 대책 마련 △한경지역 물 부족 해소를 위한 인공함양 시설 설치 및 배수로 정비 등을 제시하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 어느 선거구에서 출마하려고 하십니까.

네, 제19선거구 제주시 한경면 추자면 지역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하려고 합니다.

-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경면 고산리에서 태어나 자라며 꿈을 키울 수가 있었으며 저를 키워준 고향에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고 고향을 위해 일해 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제가 기업경영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작은 나눔과 봉사활동으로는 한계를 느끼게 되어 한경면과 추자면 지역주민들과 접촉하면서 애로사항도 듣고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발로 뛰는 봉사자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 정치입문 동기는 무엇입니까.

새누리당의 정책에도 공감하고 출마해보라는 권유가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제는 고향을 위해서 한번 일해야 한다는 고향 어르신들과 지인들의 권유와 한경면과 추자면 전체적인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봉사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 새누리당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선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인적자원과 예산 뒷받침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정책에도 공감하고 있는 집권당인 새누리당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며, 대안이 있다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맞이하여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특히, 한경면과 추자면 지역에 숙박, 음식 관광 질서 등도 해결해야 하겠고, 한·중FTA로 제주 감귤산업 뿐만 아니라 밭작물도 초민감 품목 양허 초안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생명산업이나 다름없는 농·수·축산업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로 5개를 꼽는다면.

첫째, 타 지역과 동등하게 균형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예산을 끌어 오는데 온 힘을 기울려 나가겠습니다. 보물섬 제주라고 할 만큼 생물권보전 지역 그리고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함께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트리플 크라운에 이어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하는 관광산업은 한계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문화 예술과 접목시켜 관광 자원화 함으로써 경제적으로도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굴뚝 없는 관광산업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둘째, 한·중FTA 체결을 앞두고 감귤산업 등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7차례의 협상 끝에 1단계 협의를 마쳤는데 감귤과 감자·무·브로콜리·마늘·당근·양파·배추·갈치·광어·조기 등 초민감 품목(양허 제외)으로 지정돼야 농·어민들의 막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합니다. 감귤 명품화와 말 산업 지정특구로 지정된 산업도 성공할 수 있고, 우리지역 농·수·축산업 분야가 보호 받고 결코 희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입니다.

셋째, 대선 공약이기도 합니다만 추자면 지역엔 연안어선이 조업할 수 있는 수역을 대폭 확대하고 유통·제빙·저온 냉장 시설을 갖춘 대형물류단지 조성도 필요합니다. 싱싱한 농수산물이 적시에 공급하고 유통해야 수익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에 항공화물 운송대책도 적극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넷째, 매립장 포화상태로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적극적인 대화와 협상으로 최고의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초대한의 지원을 해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해야 청정한 추자와 제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비 현상이 일어나고 내 지역 문제가 아니라고 수수방관한다면 커다란 환경 오염문제에 직면하기 때문에 서둘러 이 문제를 해결 하는데 모두가 온 힘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섯째, 우리는 지난해 이상 고온에 최대 가뭄으로 농토에 물 부족 해소를 위한 인공함양 시설을 설치하고 배수로도 정비하는 등 인프라를 갖춰 사전에 철저히 가뭄에 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싱싱한 농산물을 길러내고 제대로 공급함으로써 잘사는 한경을 만들 수 있는 길이 된다고 믿습니다.

-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기업 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노하우도 있지만 인적 네트워크와 지금까지 펼쳐온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거울삼아 의정활동을 자신 있게 펼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강점입니다.

-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어떤 것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낡은 정치 세력과 신진 정치세력간의 대결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행 답습에서 벗어나 변화를 열망하는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 만약 당신이 당선되면 해당 지역구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민원 창구를 개설해 직접 발로 뛰고 애로사항을 열린 귀로 듣는다면 제대로 평가받는 의정 활동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진정 지역주민들이 피부로 느껴지는 소통하는 의정활동, 사심 없이 봉사하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직도 낙후된 한경면과 추자면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참신하고 능력 있는 새 일꾼 좌중언 후보를 도의원으로 선택해 주실 것을 믿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속에 아낌없는 조언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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