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미래사회연구원, 22일 미국 투자회사 딜런사·GK 홀딩 그룹사와 MOU 체결

▲ 김경택 (사)제주미래사회연구원 이사장은 22일 오후 3시 제주라마다호텔 8층 탐라홀에서 미국 투자회사 딜런사 및 GK 홀딩 그룹사와 (사)제주미래사회연구원 3자가 참가한 가운데 국제선 전용 신공항 건설 및 월드트레이드센터 건립 등을 위한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제주의소리

김경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새누리당)가 제주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50억달러(한화 약 5조3000억원)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김경택 (사)제주미래사회연구원 이사장은 22일 오후 3시 제주라마다호텔 8층 탐라홀에서 미국 투자회사 딜런사 및 GK 홀딩 그룹사와 (사)제주미래사회연구원 3자가 참가한 가운데 국제선 전용 신공항 건설 및 월드트레이드센터 건립 등을 위한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미국 투자회사 Dillon사 회장인 Dr. Dillon회장은 “제주에 많은 매력을 갖고 있다. 제주가 갖고 있는 지정학적 위치는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라 할 수 있”며 “(제주 투자와 관련해) 세계무역센터협회 관계자들과 깊은 논의를 했고 지지를 얻고 있다”고 투자 의지를 피력했다.

GK 홀딩 그룹사 회장인 Mrs. Jamilla는 자신을 “외국 국적을 갖고 있지만 경상북도 구미가 고향인 한국인”이라고 소개한 뒤 “회사명인 GK는 가나-코리아에서 따온 이니셜이지만, Great Koreastan이라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GK홀딩 그룹은 제주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경택 예비후보(제주미래사회연구원 이사장)는 “제주미래사회연구원이 투자회사들과 오랜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그 결과 최근 국제선 전용 신공항 건설과 추가로 월드 트레이드 센터 및 국제 문화 아트센터 건립에 50억 달러의 투자를 결정해 전격적인 합의가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기간만 몇 년이 소요되는 공항 건설을 언제까지 정부의 재원에만 의존해 기다릴 수 없다”며 “많은 전문가들과 대안 마련을 모색한 결과 제주국제공항은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사용하고, 국제선의 경우 제2의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가장 빠른 공항 건설 방법은 민자 유치를 통한 건설 방식”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는 제가 내세우는 창조제주 구현을 위한 로드맵의 첫 단계이며 10조원 투자유치의 시작이 될 것”이고 의미를 부였다.

그러면서 “저의 투자유치 경험을 살려 반드시 성공시켜 제주도민, 투자자, 정부 모두가 ‘윈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3시 중앙여고 사거리 인근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정을 알린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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