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김천문 전 제주도 연합청년회장(송산·효돈·영천동)

민선 6기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광역의원(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6월4일 치러집니다.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점차 정치행보를 넓혀야할 때입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2014지방선거,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출마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 김천문 전 제주도 연합청년회장.ⓒ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제20선거구(송산·효돈·영천동)에 출마한 김천문 기로회요양원 원장(65년생)은 “일터와 삶터, 배움터와 쉼터가 모두 편안한 3대가 행복한 송산·효돈·영천동 만들기의 청사진을 완성하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천문 원장은 이번이 첫 지방선거 도전이다. 사회복지사로 요양원을 운영하며 “시민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주는 정치, 바라만 봐도 편안하고 즐거운 정치를 하고 싶어” 남들이 고생길이라고 하는 정치에 기꺼이 뛰어들었다.

사실 김 원장은 서귀포시 연합청년회장에 이어 제주도 연합청년회장, 제주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을 맡는 등 사회단체 활동을 왕성하게 해왔다. 도의원 선거 도전은 이러한 사회단체 활동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김 원장은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과거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대정신, 새로운 상상을 통해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세대교체와 인물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3선의 허진영 의원을 겨냥한 말이다.

그는 또 “아무런 연고도, 애정도, 의지도 없는 철새정치인에게 지역을 대변하게 할 수는 없다”며 민주당 윤춘광 의원(비례대표)에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일자리 창출 확대로 가족행복시대 구현 △3대가 행복한 삶의 터전 조성 △강남보다 더 나은 교육명문도시 실현 △노후가 편안한 행복도시 조성 등 일터와 삶터, 배움터, 쉼터가 모두 편안한 3대가 행복한 송산·효돈·영천동 만들기 프로젝트로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 어떤 선거(도지사, 교육감, 도의원·교육의원) 선거구에 출마하려고 하십니까.

제주도의원 선거 제20선거구(송산·효돈·영천동)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서귀포시 연합청년회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연합청년회장,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을 지내면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우리 송산 효돈 영천동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일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았습니다.

또 사회복지사로 요양원을 직접 운영하면서 일자리·교육·주거·노후에 대해서 연구해 보았습니다. 또 지역민들과 동고동락, 생사고락을 함께 하면서 지역의 미래를 구상해 보았습니다.

오랜 장고 끝에 준비한 ‘일터와 삶터, 배움터와 쉼터가 모두 편안한 3대가 행복한 송산 효돈 영천동 만들기’의 청사진을 완성하기 위해서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 정치입문 동기는 무엇입니까.

제가 그동안 지역의 대소사를 직접 챙기면서, 사회단체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봉사든 정치든 직접 보고 듣고 느끼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직접 느끼고 공감하고 같은 마음으로 움직이는 사람만이 주변이 처한 문제에 대한 절박함을, 그 진실성을 제대로 알고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지역이 발전한다 해도 내 살림이, 내 주변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는 일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그동안 제가 보아온 정치와는 다른 제대로 된 정치, 시민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주는 정치, 바라만 봐도 편안하고 즐거운 정치를 하고 싶어 새누리당에 가입했고, 현재 중앙당 대외협력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 새누리당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새누리당이 추구하는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비롯해 생애주기별, 계층별, 직종별 맞춤형 사회안전망 정책과 대학생 반값 등록금 등은 제가 추구하는 정책 비전과 철학인 일터와 삶터, 배움터와 쉼터 모두 편안한 3대가 행복한 지역 만들기와 일맥상통하기에 책임과 안정에 바탕으로 한 변화와 발전에 동참하고자 새누리당을 선택했습니다.

-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며, 대안이 있다면.

그동안 지역의 대·소사를 챙기며, 지역민과 동고동락, 생사고락을 함께해오면서 느낀 것은, 우리 송산·효돈·영천동이 1차산업과 2차산업의 낡은 성장의 틀에 갇혀 다른 지역과의 발전 경쟁에서 뒤쳐져 있다는 현실과 우리 지역이 가진 특수성과 역동성, 그리고 잠재력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과거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대정신, 새로운 상상, 새로운 인식을 통해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을 추구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선거를 통한 세대교체와 인물교체를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한다고 봅니다.

발목 잡힌 도시계획, 낙후된 지역개발, 답보상태에 놓인 지역현안사업, 표류하고 있는 주민숙원사업, 꽉 막힌 주거·교육·복지·노후 등을 해소하는데 최우선 역점을 둬 일하고 싶습니다.

-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로 5개를 꼽는다면.

□ 일터와 삶터, 배움터와 쉼터가 모두 편안한 3대가 행복한 송산 효돈 영천동
▲【일터】일자리 창출 확대로 가족행복시대 열어
 -청년 일자리 확대, 도 산하 농가일손돕기 센터 구축, 여성·어르신 시간제 일자리 창출 확대
▲【삶터】3대가 행복한 삶의 터전 조성
 -지역기반 마을기업 육성, 주민숙원사업 조속 해결
▲【배움터】강남보다 더 나은 교육명문도시 구현
 -학교지원금 확대를 통한 공교육 1번지 조성,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무료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 체제 구축
▲ 쉼터】노후가 편안한 행복도시 구현
 -어르신 간병비용 지원과 농어업인 안전재해 보장 확대, 저소득층 및 중산층의 환자 본인부담 의료비 경감

-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도의원이 되는 것은 본인이 잘나고 똑똑하기 때문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대적 변화와 요구, 그 요구에 걸맞은 상황인가 아닌가에 따라 달라지고 지금의 상황은 낡은 정치의 타파, 타성에 젖은 정치인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것이 지역민의 바람이고 달리 표현하면 상식에 입각한 젊고 참신한 후보들이 많이 나와서 지역민의 수준에 맞는,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해달라는 요청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대가 요구하는 도의원의 모습에 다른 후보에 비해 지역에서 연합청년회, 주민자치회, 장애인지원협의회, 복지위원회 활동을 비롯해 서귀포시와 제주도 연합청년회장,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을 하면서 지역에서 인정받아 온 제가 가장 부합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어떤 것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지역적으로는, 기존 정치권 불신에 따른 세대교체론과 철새정치인 심판론, 그리고 지역발전의 적임자를 찾는 지역민의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주거·교육·복지·노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생정책에 대한 요구와 이에 따른 후보자들의 대책 제시도 쟁점이 될 것입니다.

도 전체적으로는 기초 자치권 부활, 산남·북 지역 불균형 해소, 한미·한중 FTA에 대응한 1차산업 위기 극복,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갈등 봉합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 만약 당신이 당선되면 해당 지역구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일터와 삶터, 배움터와 쉼터가 모두 행복한 ‘3대가 행복한 송산 효돈 영천동 만들기’를 기조로 하여, 일자리·교육·주거·노후 등 주민들의 4대 불안이 해소되면, 지역의 겉모습만 커지는 변화를 넘어 주민 개개인의 삶이 바뀌고 행복이 커지는 변화를 반드시 느끼고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지역과 아무런 연고도, 애정도, 의지도 없는 철새정치인에게 지역을 대변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날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필요한 게 뭔지, 급한 게 뭔지, 먼저 알고 해결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과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저, 김천문만이 여러분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시원하게 풀어 드릴 수 있습니다.

떳떳하게 저의 청사진을 펼칠 수 있도록 시원하게 밀린 지역의 숙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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