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새누리당 중앙당에서 열린 최고 중진의원,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따른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당 차원의 대화 기구 구성을 건의했다.

27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전날 중앙당에서 열린 최고 중진의원,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강지용 도당 위원장이 민군복합항 문제를 다룰 가칭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소위원회'를 구성, 운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소위원회는 당사자간 대화 기구라고 제주도당은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또 애향심에서 해군기지 반대활동을 하다 사법처리된 강정주민(539명)에 대한 특별사면도 건의했다.

아울러 4.3희생자추념일 조속 지정과 대통령의 참석,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도 조속히 착수할 수 있게 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황우여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도당 위원장들이 엄정 중립을 지키면서 깨끗한 경선을 치러달라"고 당부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4월25일까지 모든 경선 일정을 마치고 중앙당 지방선거기획단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각 시, 도당에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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