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대 제21대 제주은행 은행장
이동대 제주은행 신임 은행장 취임식...주식 배당 한주당 50→100원 인상

이동대 제21대 제주은행 은행장이 취임식에서 사랑 받는 따뜻한 은행과 주인정신으로 똘똘 뭉친 조직문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은행은 21일 본점 회의실에서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2013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의 승인 등을 처리하고 신임 은행장의 취임식을 연이어 열었다.

이 신임 은행장은 취임식에서 도민과 주주 그리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로컬 탑 뱅킹(Local Top Bank)’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앞으로의 경영관과 포부를 밝혔다.

취임사에서 이 은행장은 고객가치 창조와 끊임없는 내부혁신과 기본에 충실한 영업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기반 확충, 직원가치 향상, 따뜻한 금융 이미지를 약속했다.

이어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 즉, 장수와 병사가 뜻을 같이하면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고사를 들어 전 임직원이 하나로 힘을 모아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은행장은 또 “사랑 받는 따뜻한 은행과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은행으로 만들어 국내 최고 수준의 지역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1957년생인 이 은행장은 명지대를 졸업하고 1988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어 종합금융영업부 부장, 대기업영업본부 영업본부장을 거쳐 신한은행 전무와 부행장을 역임했다

취임식에 앞선 이사회에서는 신임 이사진에 이 은행장과 장성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최병옥 사외이사, 고성효 사외이사, 박원순 사외이사, 이신기 기타비상무이사의 중임을 결정했다.

이어 지난해 주당 50원의 배당에 이어 이번 제54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