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제주왕벚꽃축제'가 오는 4월4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사흘간 열린다. ⓒ제주의소리 DB

제23회 제주왕벚꽃축제 4월4~6일 사흘간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서 개최

봄을 여는 향연, ‘제23회 제주왕벚꽃축제’가 다음 달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시는 제주 봄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면서 천연기념물인 왕벚꽃 자원을 활용한 왕벚꽃축제가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왕벚꽃과 함께 제주 봄의 서막을 알리는 올해 왕벚꽃축제는 지난해와 달라진 모습으로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시에 따르면 왕벚꽃 관람 산책로와 포토존이 연장되며, 주·야간 관람객들을 위한 꽃길 경관 조명도 설치된다.

또한 왕벚꽃과 제주바람이 만들어내는 소릿길이 조성돼 꽃 축제 분위기를 한층 흥겹게 할 예정이다.

축제일정 내 주요 행사로는 4일(금) 푸전국악 천지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봄의 서막을 알리는 메시지 전달, 비보이댄스 공연, 유진박·슈퍼키드 등 초청가수 공연, 불꽃놀이 등이 축제 첫날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둘째날인 5일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왕벚꽃 시민건강걷기대회, 국제교류도시 계림시 공연단 공연, 젊음의 사운드, 청소년 페스티벌 등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셋째날인 6일은 왕벚꽃 퓨전국악 초청공연, 도립제주예술단 봄맞이 합창 연주, 왕벚꽃 시민노래자랑, 천연염색·갈옷·웨딩 등 봄맞이 의상 퍼포먼스가 휘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또한 시는 전농로와 제주대 입구 왕벚꽃거리를 활용한 이벤트를 확충해 도심 속 왕벚꽃 명소를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올해 제주시 지역 왕벚꽃 개화 시기는 오는 3월29일로 4월5일께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올해 왕벚꽃축제에는 제주시와 국제교류도시 관계인 중국 계림시가 문화사절단으로 총공회예술단 12명을 파견, 민속 문화예술 공연을 펼친다. 중국 훈춘시도 경제사찰단 10명이 방문, 선진 의료와 복지시설 시찰을 통한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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