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우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출범 3년째를 맞은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차우진)가 지난해 눈부신 경영성과를 냈다.

공사는 출범 첫해인 2012년 매출액이 24억원, 당기순이익은 2억2000만원에 그쳤으나 2013년에는 매출액 126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24억6000만원으로 각각 427%, 101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러한 흑자 행진은 풍력발전기 현물출자 완료 이후 그동안 노후화로 인해 가동이 되지 않았던 풍력발전기를 정상 가동한 결과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풍력발전기 정상 가동으로 현물출자 이전 13%를 밑돌았던 발전기 이용률은 2012년 17%, 2013년 21.9%로 높아졌다.

2013년 초 경영 목표로 제시했던 운영 경비 절감도 흑자폭을 키웠다. 당시 공사는 운영 경비를 매출액 대비 30% 이내로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차우진 사장은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인 30㎿ 육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더 큰 폭의 경영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혁신을 통해 얻은 이익이 더 많이 도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월부터 지금까지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중 장애인가구, 조손가구에 전기요금으로 5억원을, 태양광발전설비 보급에 5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제주의소리>

 ◇ 2013년 경영실적 (단위 : 백만원)

구 분

2012년

2013년

증 감 율

이 용 율

17%

21.9%

4.9% 증가

매 출 액

2,404

12,677

427% 증가

영업이익

-246

4,042

N/A(흑자전환)

당기순이익

221

2,456

1,012% 증가

자산총계

68,101

72,669

4,568백만원 증가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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