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어체험학습관 개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갖고있다.
중국어를 체계적이고 입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중국어체험학습관이 제주에 들어섰다.

제주시 자동차등록사무소(옛 제주세무서) 3층에 마련된 중국어체험학습관이 27일 문을 열었다. 전국 최초의 사례다.

중국어체험학습관에는 센터장, 사무원, 강사 등 총 8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됐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개방된다.

관광기념품 구입 등 특정 상황에 맞는 회화를 배울 수 있는 다목적 트레이닝실, 중국 현지 영상을 통해 중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영상트레이닝실, 단어.문장.회화를 익힐 수 있는 의사소통 트레이닝실, 일대일 코칭실을 갖췄다.

특히 원어민 강사 6명이 입문, 기초, 대화 등의 단계별 레벨 테스트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국어체험학습관은 매월 1~15일에 다음달 이용신청자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홈페이지(www.jjctc.or.kr), 전화(☏ 755-9511), 팩스(☏ 755-9511), 메일(jjctc@daum.net)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4월 이용자를 신청받은 결과 여행사 직원, 관광(통역) 안내사 등 112명이 접수했다. 제주도는 이들 중 관광 관련 업계 종사자를 우선해 접수순으로 50명을 선정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국어 체험학습관이 단순히 중국어 학습프로그램만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 도민 누구나 필요할 때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게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통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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