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28일 오후 제주서 만나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긴급 회동을 가졌다고 YTN이 29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새누리당 경선 상황과 우 지사의 향후 거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앙당에 제주에 한해 경선 기준을 100% 여론조사로 결정한 것에 대해 부당함을 주장하고 납득할 만한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경선 기준이 결정된 배경을 설명하고 우 지사가 당에 남아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사실상 탈당을 만류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우 지사는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탈당 여부를 검토중이다. 4.3추념일 행사가 끝나면 우 지사가 어떤식으로든 행보를 밝힐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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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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