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강승화 전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장(제12선거구)

민선 6기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광역의원(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6월4일 치러집니다.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점차 정치행보를 넓혀야할 때입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2014지방선거,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출마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 강승화 전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장.ⓒ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제12선거구에 출마한 강승화 전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장(55년생)은 “중앙과 지방, 국회에서 쌓아온 풍부한 행정경험 및 인적네트워크를 토대로 제주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고, 무엇보다 제주의 강남이라고 할 수 있는 노형지역을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복지·생태타운으로 만드는데 저의 마지막 여생을 바치고자 한다”는 말로 출사표를 대신했다.

강승화 예비후보는 제주도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임기 2년을 남기고 지난 1월 명예 퇴직했다. 한림읍 금능리 출신으로 제주교대를 나와 교사로 사회에 첫발을 딛었고, 1979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행정안전부 교육1과장, 주민과장 등 중앙부처에서 26년간 근무했다.

2010년 제주도로 금의환향 한 그는 제주도 국제자유도시본부장, 신공항추진건설단장, 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하며 고향 제주발전을 위한 마지막 불꽃을 피웠다.

특히 그는 중앙부처에 근무할 당시 제주출신 공무원들의 모임인 제공회 회장을 맡아 인적 네트워크를 단단히 구축하는 등 ‘마당발’로 통한다.

그는 “풍부한 공직 경험에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그리고 중앙부처 근무 당시 5천만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을 입안하면서 몸에 밴 균형적 시각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단순 비판의 중심에 섰던 사람과 책임자적 입장에 섰던 사람은 그 정책의 질이 다를 것”이라고 현역 의원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종합 문화·예술회관 건립 △원노형·월랑·진군마을회관 신축 △노형-연동-제주대 직행버스 노선 신설 △가칭 ‘신제주여고’ 신설 △한라수목원, 민오름 등과 연계한 ‘제2의 장생의 숲길’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노형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Q. 어떤 선거구에서 출마하려고 하십니까.

제주도의회의원 선거 제12선거구(노형 갑)에 출마 선언하였습니다.

Q.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979년 7급 공채 지방공무원을 시작으로 30년을 공직에 몸담았습니다.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에서 20여 년간 폭 넓은 행정경험을 쌓았고, 2010년 제주도청으로 돌아와 4년간 국제자유도시본부장, 신공항건설추진단장 등의 국장직을 수행하다가 지난 2월말 조기에 명예 퇴직했습니다.

그 동안 중앙과 지방, 국회에서 쌓아온 풍부한 행정경험 및 인적네트워크를 토대로 한 의정활동을 통해 제주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고, 특히 제주의 강남이라고 할 노형지역을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복지·생태타운으로 거듭나도록 저의 마지막 여생을 바치고자 합니다.

Q. 정치입문 동기는 무엇입니까.

제주의 자존심 노형을 서울의 강남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제주 전체의 품격이 높아지고 노형시민뿐만 아니라 제주도 전체가 더 행복해 집니다.

저는 앞에서 말씀드렸듯 내무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서 20여년의 경험과 제주도청 간부 등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있습니다. 지금처럼 다른 지역의 읍·면·동 수준과 똑같이 취급받는 현재의 행정 시스템으로는 지금의 노형을 탈바꿈할 수가 없습니다.

Q. 새누리당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새누리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본이념으로 하면서 인권과 정의가 구현되는 사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희생할 줄 알고 책임질 줄 아는 정당입니다.

이러한 정강정책의 가치가 제가 살아온 철학 관점과 일치하기 때문에 저는 주저없이 새누리당을 선택했습니다. 글로벌 시대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의 입장, 그리고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노형을 문화가 흐르는 품격 높은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며, 대안이 있다면.

노형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교육·문화·의식 수준에 비해 이를 수용할 만한 인프라가 턱 없이 부족합니다. 국민행복시대에 시민 각자가 자기 취향에 맞는 문화, 복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회관이 필요합니다.

둘째로는 인구 증가에 따른 대중교통 인프라가 매우 취약, 교통 혼잡 정도가 매우 심각합니다. 이러한 교통체증의 해소를 위해 저는 현재 신설되고 있는 월산과 제주공항을 잇는 신설도로의 완공 시점을 2020년에서 2017년으로 3∼4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도심 등에서의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교통전문가, 그리고 주민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강구토록 하겠습니다.

셋째, 10만명에 육박하는 신제주권 주민과 학생들의 불편사항 중의 하나인 노형→연동→제주대학 간 직행버스노선을 신설해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해소하고 생활의 편의를 도모토록 할 것입니다.

넷째로는 그간 신제주권 학부모들의 숙원사업인 가칭 ‘신제주여고’를 신설토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노형이 명실상부한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 외에도 노인·여성·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 장애인 관련 문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지원 문제 등 많은 어려움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저 강승화는 확실한 해결 방안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를 실천할 의지 또한 확고합니다.

Q.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로 5개를 꼽는다면.

① 전국 최고 수준의 종합 문화·예술회관 건립
② 원노형·월랑·진군마을회관 신축
③ 노형→연동→제주대학간 직행버스 노선 신설을 통한 대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
④ 노형과 연동을 학구로 한 ‘신제주여고’ 신설
⑤ 한라수목원 활용 및 민오름과 연계한 ‘제2의 장생의 숲길’ 조성

Q.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풍부한 행정경험, 장기간의 중앙부처 근무를 통한 정책입안 능력, 다양한 인적네트워크가 저의 장점입니다. 저는 능력과 인적네트워크가 제주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붙인다면 균형적 시각입니다. 중앙정부의 정책 입안 시에는 5천만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균형적 시각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비판의 중심에 섰던 사람과 책임자적 입장에 섰던 사람과는 그 정책의 질이 분명히 다를 수 있습니다.

Q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어떤 것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과거 정치 시즌마다 쟁점이 되었던 4.3추모일 문제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국가추념일로 지정됐기 때문에 큰 쟁점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제주의 성장 견인 산업인 관광산업에는 어떠한 콘셉트들을 더 보강하느냐의 문제가 쟁점화 될 수 있으며, 한·중 FTA에서 생명 산업인 감귤 등 1차 산업의 안전차원에서 어떠한 식견과 정책을 갖느냐 등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Q 만약 당신이 당선되면 해당 지역구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노형시민의 문화 예술적 소양과 행복지수가 훨씬 더 높아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국최고 수준(동 인구 기준)의 인구 규모와 의식, 교양 수준에 걸맞는 문화·예술회관과 걷는 숲길 등 생태환경이 잘 가꾸어지고, 타 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공동체(원노형, 월랑마을, 진군마을 등) 형성을 위한 마을회관 등이 신축되거나 현대화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젊은 층의 여성들이 아이들을 부담 없이 맡기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꿈은 한사람이 꾸면 꿈에 불과하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하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전국 어느 지역 보다고 풍부한 행정경험을 갖고 있고, 신뢰를 생명 가치로 하는 강승화 후보와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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