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이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완전한 4.3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66주년 4.3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어느덧 제주4.3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사람들이 점점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정말 피해를 본 사람들이 4.3의 한을 가슴에 묻은 채 사라지고 있어 더욱 슬프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슬픈 제주의 역사는 참 많은 세월을 도민들의 가슴속에 남아 고통과 대립의 씨앗이 되었다"며 "4.3 영혼들의 흘린 피는 한 많은 제주의 대지를 물들이더니 ‘국가추념일 지정’이라는 하나의 열매로 되살아났다"고 평가했다.

새누리당은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4.3의 진상과 교훈을 생생히 전하고, 4.3정신이 문화로 승화되어 우리가 겪었던 이 아픔, 이 슬픔이 온 세상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새누리당은 4.3의 재조명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이념을 떠나나, 시대적 상황을 떠나 모두가 하나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애도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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