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 대표 먹거리 골목인 천지동 아랑조을거리에 전신주 지중화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서귀포시는 아랑조을거리 2번가 870m 구간에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전신주와 각종 전기-통신선 등을 지중화한다고 3일 밝혔다. 비용은 제주도와 한전이 절반씩 부담한다.

공사는 한전서귀포지점이 시행하며, 지중화공사와 함께 가로등, 상하수도, 통신주 개선공사도 병행한다.

아랑조을거리는 지난 2012년 1번가 450m 구간에 대해 지중화 사업을 완료한 바 있으며, 나머지 구간은 올해 실시하게 되는 것이다.

서귀포시 건설과는 “2번가 전신주 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상가 도로변에 어지럽게 설치되어 있던 전신주, 전선, 통신선이 사라져 주민과 관광객들의 통행편의를 제공은 물론 주변 건물의 조망권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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