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공공도서관협의회(회장 고태구)는 ‘책으로 여는 행복한 제주’라는 주제로 12일 한라도서관 일원에서 2014 도서관 책 잔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4월 12~18일로 정해진 도서관 주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공연마당 ▲여는 마당 ▲초청강연회 ▲도내 공공도서관이 참여하는 독서 관련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공연 마당에서는 그림자극, 북(Book) 인형극 공연을 비롯해 여는 마당으로 ‘시가 흐르는 도서관’ 시낭송 음악회가 열리며, ‘달콤한 나의 도시’ 저자인 정이현 소설가를 초청해 ‘소설쓰기를 통해 꿈꾸는 소통’이란 강연회도 열린다.

부대행사는 한라도서관 야외광장에서 도내 21개 공공도서관이 마련한 다양한 전시, 체험마당이 진행된다.
더불어 도서관주간 동안 길 위의 인문학, 독서 지도자 과정 강연, 독서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도서관 봉사,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활동 또한 병행될 예정이다.

제주도공공도서관협의회는 “이번 책 잔치를 통해 도민들에게 도서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공공도서관이 단순히 책 만 읽는 기능을 뛰어 넘어 진정한 지식, 정보 중심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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