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저소득층 자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시장진입형 자활근로사업 ‘우리동네 운동화 빨래방’을 4월 8일부터 삼양2동 킹마트 옆에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신발 항균세탁과 건조, 배송서비스를 취급하는 빨래방은 자활근로자가 직접 운영에 참가하는 협동조합으로의 자활기업 창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앞으로 2년간 운영하며 창업 가능성을 모색해 나간다. 제주시가 5900만원을 지원하고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은택)이 주관해 문을 열었다.

운영은 재활근로사업단 직원 4명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7시 동안 상주 근무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고, 운동화 한 켤레 당 4000원을 받으면서 세 켤레 이상이면 방문 수거에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실시한다. 4월 8일 정식 개장에 앞서 3월 25일부터 시범 영업을 실시했다.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개인역량 탐색을 통한 맞춤형 자립경로를 제시해 줌으로써 공동체에서 개인이 성장 비전을 일궈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자활근로사업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빨래방 관련 문의: 725-8219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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