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시설물 탐사조사 모습.

제주시는 4월부터 비관리청 공공하수도에 대한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비관리청 공공하수도는 민간 건축을 신축할 때, 개인이 시설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 체납하는 상하수 처리시설을 의미한다. 이번 사업은 공사대장을 근거로 시설물의 조사, 탐사, 측량 작업을 실시하고 이를 정위치 편집(수치도화) 및 구조화(점-선-면 형태로 편집)해 디지털화하는 내용이다.

올해는 6000만원을 투입해 상하수도 시설 15.2km에 대해 추진할 예정이며, 2008년부터 추진한 비관리청 공공하수도 규모는 상수 17.7km, 하수 68.1km 등 모두 85.8km에 달한다.

민간이 구축하는 비관리청을 포함해 제주시가 올해 추진하는 전체 지하시설물의 전산화사업 규모는 조천읍, 구좌읍 중산간지역을 합쳐, 연말이면 상수도 1844km, 하수도 1238km, 도로 525km에 달할 전망이다.

제주시 정보화지원과는 “최신의 공간정보 구축으로 민원처리 시간을 단축시키고 도로굴착 등 각종 공사시 사전에 지하시설물 위치 정보를 확인하므로써 도시 안전성 확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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