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희범 예비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고희범 예비후보가 '드림타워' 건설에 대해 다시 한번 제동을 걸고 나섰다.

고희범 예비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층빌딩으로 인한 경관파괴, 교통혼잡, 대규모 카지노 논란에 이어 재난 관련 대책 역시 부실하다는 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고 후보는 "제주참여환경연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에는 현재 초고층빌딩에 대한 '재난매뉴얼' 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상황에서 드림타워의 사전재난영향성 검토를 수용하는 것은 제주도민의 안전은 뒷전으로 하고 사업주의 편의만 봐주는 것이 될 것이라는 지적을 행정당국은 되새겨야 한다"고 일갈했다.

고 후보는 "대의기관인 도의회조차 재난대책, 카지노문제 등을 들어 총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행정당국은 드림타워 사업계획 인허가 절차 전반에 대한 재점검과 도민공청회 등을 통해 도민여론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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