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용 예비후보
제23선거구(서귀포시 서홍.대륜동)에 이경용씨가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이경용씨는 9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탈당서를 제출하고, 선관위에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예비후보는 "줄기찬 지역주민들의 출마 요구와 가족의 갈등 사이에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며 "그동안 지역주민과 소통을 하면서, 법무사 생활을 하면서 들어온 수많은 사연들이 생채기처럼 저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어떠한 정치적 선택도 지역주민의 눈물과 부름에 우선 할 수 없다는 대의와 원칙을 가지고 오랜 장고 끝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후보는 "화려한 외면의 발전보다는 서민들의 따뜻한 밥과 편안한 잠자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서민들의 눈물, 청년들의 아픔, 어르신들의 고통, 소상인들의 좌절의 눈물꽃이 아니라, 포근한 봄햇살을 맞으며 피어나는 웃음꽃동네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각종 규제 개혁과 더불어 부정과 부패, 부실의 3부 제주특별자치도를 없애고, 각종 보조금비리, 인허가비리, 발주비리가 없는 3무 제주특별자치도를 만드는데 의정활동의 최우선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23선거구는 새정치민주연합 오충진, 새누리당 김천수 예비후보, 무소속 이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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