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59) 김계환 오현고 총동문회 부회장(제6선거구)

민선 6기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광역의원(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6월4일 치러집니다.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점차 정치행보를 넓혀야할 때입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2014지방선거,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출마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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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환 예비후보.
제주도의원 선거 제6선거구에 출마한 김계환 오현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64년생)은 “삼도1·2동과 오라동 소외계층을 비롯한 지역의 발전과 인도적 복지,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민의 희망과 행복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계환 예비후보는 이번이 지방선거 세 번째 도전이다. 제주대학교 총대의원회 의장 출신으로, 제주시 연합청년회장을 거쳐 지난 1991년 전국 최연소 후보로 도의원선거에 출마했었다. 당시 나이가 27세였다.

지난 1998년 지방선거 때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지만 경선에 탈락한 후보가 경선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바람에 동반 낙선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제주도의회 이선화 의원이 이 지역으로 출마를 선언하자, 전략공천(여성후보의무공천) 가능성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에 대해 김계환 후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역사회에서 지역주민들의 사회적 가치가 정당하게 분배돼야 한다는 정치적 소신과 철학을 굽힐 수 없다”면서 무소속 출마 강행 이유를 밝혔다.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출신인 김계환 후보는 “교육에 관한 정책개발과 삼도1·2동, 오라동 지역의 현안과 대안을 꼼꼼히 파악하고 있다”면서 “그 동안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관심을 이제는 되돌려줄 차례”라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립생활이 곤란한 개인·가정에 대한 공적·비공적 서비스 제공 △지역 청소년 놀이 공간 확보 및 청소년문화의 집 조성 △구도심 상권 살리기 운동 전개 △중앙·오라·남초등학교 현대화 사업추진을 위한 부지 추가매입 및 북초등학교 학생유입을 위한 인센티브 정책 개발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사업 지원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Q. 어떤 선거구에서 출마하려고 하십니까

제주도의원 선거 제6선거구(삼도1·2동, 오라동)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Q. 출마하는 하는 이유를 적어주십시오.

삼도1·2동과 오라동 소외계층을 비롯한 지역의 발전과 인도적 복지,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민의 희망과 행복가치를 구현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지방자치제도가 1991년에 부활해 많은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과 더불어 함께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면서 지방의원의 갖춰야 할 직무의 전문성이나 역할 전문성에 대해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삼도1·2동과 오라동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으고 전달할 수 있는 성실한 심부름꾼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더구나 최근의 사회는 더더욱 빈익빈 부익부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기에 상위1% 특권층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보편적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자세로 지역민의 애로사항을 풀어 낼 수 있는 지역의 진정한 일꾼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저는 지역의 청년일꾼으로서 열정을 가지고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경험과 열정을 토대로 삼도1·2동과 오라동의 새로운 변화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사회통합과 낡은 것은 타파하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지방정치문화를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저는 오현고등학교 31회 동창회장, 제주대학교 총대의원회 의장, 제주시 연합청년회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항공요금인상반대 대책위원장, 국민행복실천 제주도협의회 회장을 역임했고, 지금은 재제주시 애월읍향우회 기획부장, 재제주시 납읍향우회 이사, 오라동 연합청년회 자문의원 및 나주김씨종친회 청년회 부회장, 한국청년기업협회 고문 및 오현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얻은 지혜와 강인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할 수 있다고 자신하게 되었습니다.

Q. 정치의 현장에 직접 나선 이유는 무엇입니까.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민을 대변할 수 있는 심부름꾼이 바로 도의원이라고 확신합니다. 지방의회 의원은 지역민에 있어 지역민의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줄 수 있고 민원해결과 함께 지역민의 권리를 보장 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는 너무도 당연한 이치요 진리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이 쉽게 뒤바뀌고 무시되며 사장됨으로써 정치적 불신을 초래하게 되고 정치적 무관심으로 연결되는 악순환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러한 악순환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사회에서 지역민들의 기본적인 욕구가 정당하게 분배 될 수 있도록 정치적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지방자치의 밑거름이 되고자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Q.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저는 지역민들의 행복한 삶이 공평하고 정당하게 분배 되어야 한다는 정치적 소신과 철학을 굽힐 수 없어 삼도1·2동과 오라동을 위해 봉사하고 새로운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인도적 복지, 낡은 정치 타파, 희망을 만들어가는 정치를 구현하는데 밀알이 되고자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Q. 내세우는 정책공약 가운데 우선순위 공약 5개만 알려주십시오.

① 자립생활이 곤란한 개인이나 가족이 지역에서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적 또는 비공적 서비스 제공
가)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복지 관련 정책 중 노인 돌보미 사업 강화
- 주민자치센터(동사무소)와 연대 노인 돌보미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이에 따른 교육 프로그램실시(병원, 약국, 주민 편의시설 이용방법 등)
-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교육 및 야광 안전띠 착용 지원 사업 전개
나)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사회적응 교육 및 일자리와 연계 사업 추진
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대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 마련
라) 지역기업에 해당 지역구 장애인 우선 고용 정책제도 수립

② 지역 청소년 놀이 공간 확보 및 청소년 문화의 집 조성 - 기존의 체육시설 및 새로운 청소년 이용시설과 프로그램 개발
- 자유로운 청소년 창작 활동에 근거한 청소년이 직접 주도하는 문화, 예술, 공연장 확보

③ 구도심 상권 살리기 운동 전개
가) 평생교육시설 확충을 통한 유동인구 확보
- 저소득 가정 아동 및 청소년 공부방 활성화 및 멘토링 사업
-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프로그램 개발 및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운영
-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사업(요가 및 자가 테이핑, 수지침 등)
나) 삼도2동에 보건소 분소 유치
-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 및 노인들의 이동에 따른 불편 해소
다) 제주목관아지 중심으로 역사적 사실을 알리기 위한 스토리텔링 사업 추진
라) 전통문화거리 조성(옛 제주대병원 인근)
마) 우리 마을 도서관 단계적 확충

④ 중앙초등학교, 남초등학교, 오라초등하교 현대화 사업을 위한 부지추가매입검토 및 북초등학교 학생 유입을 위한 인센티브 정책 개발
가) 어린이 안전지대(Safty zone) 강화(교통사고 예방 및 범죄 예방)
나) 아동 보호시설 확충(CCTV)
다) 공립 어린이집 설립을 통해 방과 후 돌봄 서비스 확충

⑤ 지역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가) 주민 주도형 사업
-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설립
나) 청년 주도형 사업모델 발굴 및 육성
- 청소년 수련 거리 제공
다) 지역단체 주도형 사업 모델 발굴 및 육성
라) 주민자치위원회 주도형 사업 모델 발굴 및 육성
마) 친환경 카누·카약체험 코스 개발 및 친환경 관광 테마 거리 조성(오라1·2동 사평마을, 종합경기장 주변)
- 마을 공동체 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 청년 일자리, 중 장․장년 일자리 창출
바) 지역 내 환경(쓰레기 처리문제), 주차난해소를 위한 정책개발

Q. 본인이 출마하는 지역구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을 무엇이라 보며 해결 방안은?

현재 저의 지역구는 유입인구 증가세에 맞춰 기본적인 사회 인프라 구축과 함께 적극적인 사회복지정책의 요구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입인구 증가에 관계없이 초등학교 학급 수는 오히려 감소하거나 현상유지에 그치는 실정이다.

따라서 미래의 주인이자 나라의 버팀목인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맞추어 갖가지 사업을 진행할 것이며, 이 어린이들의 부모세대를 위한 각종 복지에 힘쓸 예정입니다. 대부분의 부모가 맞벌이 인 것을 감안 하여, 자녀 걱정 없이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방과 후 돌봄 서비스의 확충에도 힘쓸 것입니다.

또한 중앙초등학교·남초등학교·북초등학교 및 오라초등학교 현대화 사업을 위한 부지추가매입 검토 및 북초등학교 학생 유입을 위한 인센티브 정책 개발과 함께 자립생활이 곤란한 개인이나 가족이 지역에서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적 또는 비공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을 공동체 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 청년 일자리, 중 장·장년 일자리 창출정책과 함께 구도심 상권 살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도록 하겠습니다.

Q. 본인이 그려보는 지역의 미래 청사진은 어떤 것입니까.

사회적 가치가 재대로 분배되기 위해서는 자립생활이 곤란한 개인이나 가족이 저의 지역에서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적 또는 비공적 서비스가 제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을 이루는 근간이 바로 지역민이요, 모든 정치권력 또한 시민에게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저는 앞서서 제기된 지역현안 문제에 대하여 반드시 정책적인 해법을 통하여 지역민들에게 돌려드릴 것입니다. 구도심 상권에는 보건 분소 유치를 통하여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며 평생학습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언제든지 지역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또한 마을 공동체가 추진하는 친환경 생활체육시설(카누·카약)의 바로 내 집 주변에 설치하게 됨으로써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마을이 조성됨과 동시에 이를 통한 지역의 청년 일자리는 물론 청․장년층이 일자리가 창출되게 될 것입니다.

내 지역의 초등학교 시설이 현대화 되고 학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이 개발되어 질 것이며 이에 따른 아동보호시설의 확충됨과 동시에 청소년들의 주도하는 문화 공간과 생활체육시설이 많아짐에 따라 저의 지역구가 청소년 활동의 메카로 변화될 것입니다.

Q.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애월읍 납읍리가 고향이며 제주시 오라동에서 태어나 오라초등학교, 제주제일중학교, 오현고등교를 거쳐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제주대학교 총대의원회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리더십을 경험했고, 제주시연합청년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대형항공사를 상대로 1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제주도민 10% 특별할인이라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면서 지역의 발전과 제주도의 이익실현을 위한 대안들에 대하여 고민을 하였고 미약하나마 자그마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렇듯 도전하고 포기할 줄 모르는 강한 열정과 친화력 그리고 사회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과 제주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심부름꾼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Q.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어떤 것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제주지역은 전국 어느 지역보다도 새로운 정치에 대한 논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여 지며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청년 실업,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평생교육 및 장애인 관련 정책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들이 지역민들의 최대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민의 소득 지표가 어느 정도 나아지고 있는지를 분석 할 필요가 있고 또한 의지를 가지고 그러한 정책을 수행하고 있는지의 능력이 평가되어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Q.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가 본 고향이며 오라동에서 태어나 제주오라초등학교, 제주제일중학교, 오현고등학교를 거쳐 제주대학교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시절에 제주대학교 총대의원회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리더십을 검증받았고, 제주시 연합청년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대형항공사를 상대로 1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제주도민 10% 특별할인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 100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마라톤에 비유하면 인생의 반환점을 넘어섰고 축구에 비유하면 전반전이 막 끝나고 후반전 돌입을 위한 준비기간에 있습니다. 20대에는 단순한 열정만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낙선의 고배를 마신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민과 제주도민에 대한 관심과 애정만큼은 누구보다도 크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의 후반전은 더더욱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이웃들을 아끼고 격려하며 함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결코 지역민들과 제주도민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유권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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