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62] 신창근 전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 이사(제9선거구)

민선 6기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광역의원(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6월4일 치러집니다.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점차 정치행보를 넓혀야할 때입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2014지방선거,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출마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9선거구-신창근.jpg
▲ 신창근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제9선거구(제주시 삼양·봉개·아라동)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신창근 전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 이사(59년생)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20년 넘게 근무하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인적자원을 고향 제주발전의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신창근 예비후보는 고교(제주제일고) 졸업 후 육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35년 만에 환향했다. 현대자동차 그룹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하며 이사까지 올랐다. 틈틈이 학업에도 정진해 경영학 박사(고려대 대학원)까지 됐다. 지금은 고려대와 한국방송통신대 제주지역대학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신창근 예비후보늕 이번이 지방선거 첫 도전인 정치신예다. 정치 입문과 함께 새누리당에 입당, 공천을 노렸지만 ‘여성의무공천 제도’라는 뜻밖의 암초를 만나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들 앞에서 “당선된 뒤 복당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첫 도전에서 일을 내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하지만 6월4일 치러지는 본선이 만만치만은 않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현역 의원(안창남)과 집권여당 후보(김효), 같은 이유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철우 후보 등과 ‘4파전’을 치러야 한다.

△아라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립유치원 및 치안시설 조기 건립 및 확충 △봉개동 말산업 특구마을 지정 △회천분교 가칭 ‘탐라전통문화원’ 복원 △삼양동 고급 헬스케어파크 건립 △4.3희생자 추모비(제사비용) 지원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신창근 예비후보는 “전문지식과 함께 대기업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제주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믿음직스런 후보를 당선시켜 참된 지역일꾼으로 키워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Q. 어느 선거구에 출마하려고 하십니까.

제주도의원 선거 제9선거구(삼양·봉개·아라동)에 출마하려고 합니다.

Q.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0년 넘게 대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인적자원을 고향 제주 발전의 자산으로 활용해 더 나은 제주발전에 봉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Q. 정치입문 동기는 무엇입니까.

정치란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고객지향 마인드로 정치활동의 고객인 제주도와 제주도민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정치라는 영역에 뛰어들었습니다.

Q.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회의 각 계층을 아우르면서 현실적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는 민생 중심의 정당이자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대한민국 정체성을 인정하는 새누리당으로 출마하려고 했지만, 뜻하지 않은 ‘여성의무공천 제도’라는 벽에 부딪혀 어쩔 수 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습니다. 저는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면접심사에서도 이러한 점을 충분히 설명했고, “무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복당하겠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Q.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며, 대안이 있다면.

아라동의 경우 도시계획에 의거해 기 착공된 금산공원-신성여·중고 앞, 간드락 마을-금천마을간 도로 등 도로 건설을 조기에 완공해야 합니다.

봉개동의 경우는 쓰레기 매립장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야 합니다. 지역주민과 행정관청(제주도)과의 지속적인 대화 자리를 마련해 대안을 제시하면서 제주도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켜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삼양동은 화북1동, 삼양3동간 해안도로를 조기에 연결해 인접주민들의 생활 편리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Q.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로 5개를 꼽는다면.

① 아라동
- 지역민의 정서함양과 인재육성의 요람 및 건강증진을 위한 복합문화센터 건립 및 기존 마을회관 시설 개보수
- 집단 주거시설 증가에 따른 복지시설 확충(공립유치원 및 치안시설 확충)

② 봉개동
- 말산업 특구마을 지정 지역경제 및 관광분야 활성화 통한 지역민 소득원 창출(말 관련 음식 및 제조업(화장품, 의약품 등), 승마 등 관련 스포츠 육성)
- 회천분교를 가칭 ‘탐라 전통문화원’으로 복원해 도내·외 관광객들이 제주의 얼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제주전통문화의 요람으로 운영(마을기업으로 운영)

③ 삼양동
- 삼양동의 천연자원(검은 모래, 청정해수 등)을 이용한 해안가 인접지역에 고급 헬스케어 파크를 건립해 국내외 고소득 이용객 유치(제주관광공사+민간기업 합작,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및 재배 농수산물 수요처 제공, 수익금의 일정부분 지역 발전기름 출연)
- 집단 주거시설의 증가에 대한 복지시설 확충(시립유치원 및 치안시설 조기 건립)

④. 기타
1) 마을공동체 복원을 통한 원주민과 이주민들간 교류의 장 활성화(마을장터 운영, 관내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동 봉사활동 전개)

2) 4.3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비(제사비용) 지원

Q.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조직경영의 전문지식(경영학 박사)과 20년 넘게 대기업(현대자동차그룹)에 근무하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는 제주 발전의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산입니다. 아울러 국내 기업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통해 제주지역 청년층 일자리 알선 및 인턴 참여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Q.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어떤 것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지역구 내에서는 봉개쓰레기 매립장 갈등 해결 및 현재 진행 중인 도로 기반시설 조기 마무리 등이 쟁점이 될 것입니다.

Q. 만약 당신이 당선되면 해당 지역구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 도우며 화목하게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여유와 마음의 풍성한 마을로 변화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역발전을 위해 전문지식과 국내 최대 기업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믿음직한 후보를 당선시켜 참된 지역일꾼으로 키워주십시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성과로서 보답할 자신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3-1.jpg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