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광역도 중에서는 상승률 가장 낮아

제주지역 1월중 소비자물가가 지난해에 비해 2.1% 올랐다.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가 1일 발표한 '2006년 1월중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한파로 인한 출하감소와 설수요 영향으로 채소류 등 농축수산물이 오르고 석유류 등 공업제품, 건강보험수가와 쓰레기봉투료, 이삿짐운송료 등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가 올라 전 달에 비해서는 0.7%,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1%가 상승했다.

지난달에 비해서는 깻잎(72.8%), 풋고추(50.5%), 오이(49.9%), 시금치(46.3%) 등이 올랐으며 굴(-16.1%), 양배추(-15.4%), 감(-12.6%), 당근(-10.9%) 등은 하락했다.

소비자들이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에 비해서는 1.1%, 지난해 1월에 비해서는 2.6%가 올랐다.

소비자물가와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전국 9개 광역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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