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65] 이경용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위원(서귀포시 서홍·대륜동)

민선 6기 제주도지사와 교육감, 광역의원(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6월4일 치러집니다.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점차 정치행보를 넓혀야할 때입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2014지방선거,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출마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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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용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제주도의원 선거 제23선거구(서귀포시 서홍·대륜동)에 출마하는 이경용 법무사(66년생)는 “서민들의 눈물, 청년들의 아픔, 어르신들의 고통, 소상인들의 좌절의 눈물 꽃이 아니라 포근한 봄 햇살을 맞으며 피어나는 서홍·대륜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싶다”는 말로 출사표를 대신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4년 전 첫 지방선거 도전에서 당시 현역인 오충진 의원에 맞서 선전을 펼쳤지만 219표 차이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지난 4년을 절치부심, 이번에는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법환동 출신으로 법환초등학교와 남주중·고,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서귀포시 감사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맡으며 사회활동도 꾸준하게 해왔다.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 법학박사 학위까지 딴 학구파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이번에는 무소속으로 나선다. 겉으로는 “중앙정치의 입김에서 벗어나고, 정당의 논리에 의한 의정활동이 아닌 오로지 지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는 탈당 명분을 내세웠지만, 일각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오충진 후보와 같은 호근동 출신인 김천수(새누리당) 후보를 끌어들이는 고도의 정치적 수완을 발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그는 “민심의 눈길이 머무는 곳, 민생의 발길이 가는 곳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새누리당 당적을 포기하고, 지역주민의 공천을 받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무사이자 법학박사로서 불편, 불안, 불만, 불신, 불통으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을 대힌해 도의회 포청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12년간 변함 없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후보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도의회 의장까지 지냈는데, 또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3선 도전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오충진 의원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3부(부정·부패·부실)·3무(보조금·인허가·발주비리無) 제주특별자치도 실현 △산남·북 불균형 해소 △서홍·대륜동을 서귀포시의 새로운 핵심지역으로 육성 △FTA 대응 1차산업 정책 패러다임 추진 △힐링 지역사회 만들기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Q. 어느 선거구에 출마하려고 하십니까.

제주도의원 선거 제23선거구(서홍·대륜동)에서 출마하려고 합니다

Q.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어떠한 정치적 선택도 지역주민의 부름과 눈물에 우선 할 수 없다는 대의와 원칙을 가지고 오랜 장고 끝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화려한 외면의 발전보다는 서민들의 따뜻한 밥과 편안한 잠자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민들의 눈물, 청년들의 아픔, 어르신들의 고통, 소상인들의 좌절의 눈물 꽃이 아니라, 포근한 봄 햇살을 맞으며 피어나는 서홍동과 대륜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싶습니다.

Q. 정치입문 동기는 무엇입니까.

법무사로서 한해 2천여 건이 넘는 민원을 해결해 오면서, 또 수많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해오면서, 들어온 수많은 사연들이 생채기처럼 저의 가슴을 짓눌러왔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일자리를 찾아 다는 젊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비정규직이라도 취직하지 못한 경력 단절 주부들도 있습니다. 아이를 낳고 싶어도 보육비 걱정하는 신혼부부들, 자식걱정, 노후걱정으로 모든 시름을 안고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에게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 어떠한 말도, 용기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저, 살다보면 좋은 일 있을 거라고, 희망 잃지 마시라는 말밖에 드릴게 없었습니다.

이렇게, 차곡차곡 쌓여만 가는 저의 뜨거운 가슴은 민심의 눈길이 머무는 곳, 민생의 발길이 가는 곳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제가 정치에 입문한 동기입니다.

Q.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중앙정치의 입김이 아니라, 정당의 논리에 의한 의정활동이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주민에 의한 의정활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민심의 눈길이 머무는 곳, 민생의 발길이 가는 곳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새누리당 당적을 포기하고, 지역주민의 공천을 받아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Q.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무엇이라고 보며, 대안이 있다면.

제주도 현안으로는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부정과 부패, 부실의 3부를 없애고, 각종 보조금 비리, 인허가 비리, 발주비리에 대한 과감한 일대쇄신과 더불어, FTA 대응 1차산업 보호 육성, 서귀포시와 제주시 불균형 해소, 중국자본 유치와 난개발 문제, 분양형 콘도·호텔 난립 부작용, 감사위원회 독립화, 향토기업․향토자본 역차별 규제 개선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대형사업, 투자 유치 사업의 화려한 외면의 성장보다는 해묵은 지역주민숙원사업 해결, 발목 잡힌 도시계획도로 재정비 등을 비롯해 출산, 보육, 의료, 주거, 일자리, 노후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어느 것 하나 불안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또 수많은 시민들은 불편, 불안, 불만, 불신, 불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서는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인식을 가진 젊고 유능한 새 인물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Q.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로 5개를 꼽는다면.

① 3부, 3무(無) 제주특별자치도 실현
- 부정과 부패, 부실의 3부 제주특별자치도 척결
- 각종 보조금 비리, 인허가 비리, 발주비리가 없는 3무 추진
- 규제 개혁의 확실한 추진

② 서귀포시와 제주시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의정 활동 강화
- 제주대 옛 부지 농수산학부 서귀포로 환원
- 서귀포항의 활성화 대책 마련
- 도시재생법에 의한 구도심 활성화 사업 추진

③ 서홍동과 대륜동을 서귀포시의 새로운 핵심지역으로 육성
- 해묵은 주민숙원사업 해결
- 답보상태에 놓인 도시계획도로 재정비
- 서홍동 종합정비사업의 착실한 추진
- 대륜동 귀농귀촌의 메카로 조성
- 아파트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속 추진

④ FTA 대응 1차 산업 정책 패러다임 추진
- 농어촌, 농어민, 농어업의 3농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 지역특화 마을 조성 및 마을기업 육성
- 지속가능한 마을발전계획 수립 추진

⑤ 힐링 지역사회 만들기 추진
- 가정과 여성, 장애인과 노인이 행복한 사회 구현
- 주거·노후·일자리·교육 등 4대 현안 해결
- 시민 편의 조례 제정

Q. 다른 후보와 차별화 된 자신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법무사로서 한해 2천여 건, 14년 이상 수많은 민원해결을 해왔으며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한 법학박사로서 법과 조례에 입각한 도정감시와 감독은 물론 예산감시를 철저히 할 수 있는 도의회 포청천 역할 수행과 더불어 시민위주의 규제개혁과 시민 편의 조례 제정은 제가 평생을 해왔고, 그래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Q. 이번 6.4지방선거에서는 어떤 것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이번 선거는 누가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자격을 갖추고 있느냐 하는 “세대교체론”과 “인물론”에 대한 유권자들의 논점이 점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3선 도의원 후보에 대한 공약 실행 여부와 더불어 자질론, 그리고 지역발전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봅니다.

Q. 만약 당신이 당선되면 해당 지역구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1930년대 뉴욕시장을 한 ‘피오렐로 라과디아’는 배가 고파서 빵을 훔친 노파에게 죄의 대가로 10달러의 벌금을 선고하지만, 이런 범죄가 발생토록 만든 사회 또한 잘못이고 그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에게 10달러 벌금을 선고하고, 그 자리에 참석자 전원에게 50센트씩을 물게 해 그 노파에게 전했다는 일화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판사로서의 시민의 삶과 존엄성을 최우선하였고, 뉴욕시장으로 선출된 첫날에 마피아와의 전쟁을 선포하여 부정부패로 얼룩진 뉴욕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그 분이 하신 것처럼 저 역시 도의원으로 당선되면 ‘제2의 피오렐로 라과다이’가 되어 법학전문대학원 로스쿨을 졸업한 실력과 능력으로 지역주민의 삶과 존엄성을 최우선함은 물론 서민들의 눈물, 청년들의 아픔, 어르신들의 고통, 소상인들의 좌절의 눈물 꽃이 아니라 포근한 봄 햇살을 맞으며 피어나는 서홍동과 대륜동을 만들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역주민들은 저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도의원의 꿈이 아닌 ‘지역민의 꿈을 이루는 도의원’이 되라며 등을 밀어 주셨습니다.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가슴으로 저를 품어 주신 뜻, 가슴 깊이 새기며, 서홍동과 대륜동을 서귀포시의 새로운 핵심지역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불편·불안·불만·불신·불통으로 힘들어 하는 시민들을 대신해 도의회 포청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서홍동과 대륜동민 여러분!

지난 12년간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후보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습니다. 도의회 의장까지 지냈는데, 또 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교체하지 않으면 반성하지 않습니다. 꾸짖지 않으면 잘못은 계속 되풀이 됩니다.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이번에는 꼭 한번 바꿔 줍써! 젊고 유능한 이경용이 희망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헌신적으로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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