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치어선 13척 정비완료, 금년에 3척 정비중

▲ 방치어선

항포구 등 공유수면에 방치된 폐선을 대대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어선 안전 정박 및 청정 해양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방치폐선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항포구별 합동점검반을 편성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16척의 방치폐선을 확인하여 이중 13척을 처리완료하고 3척은 처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하는 방치어선은 자진 수리 후 운항재개 3척, 자진폐선처리 6척, 행정직권처리 4척이며, 나머지 3척에 대하여는 고발조치 등의 행정절차를 통하여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2001년 4월부터 모슬포항에 장기방치되어 선체가압류 설정 등으로 처리에 어려움을 주어오던 삼환11호(예인선, 강선 23.05톤)를 직권 처리 함으로써 어업인들이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남제주군에서는 앞으로도 항내에 장기계류하고 있는 노후선박에 대하여는 소유자에게 철저히 관리토록 지도를 해나가면서 방치폐선이 발생하여 자진 처리하지 않을 경우에는 고발 조치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 방치어선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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