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 수용, 18명으로 100% 경선 실시...13일 오후5시 제주상의 국제회의장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7명으로 추렸던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결국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지난8일 도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7명을 추천했으나 탈락자들의 재심 요청이 최종적으로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받아들여져 13일 오후5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18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르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가 다시 18명으로 늘어난 셈이다.  

비례대표 경선에 참가하게 될 후보자는 김경미(여성장애인 상담소장), 강익자 (전 민주당제주도당 서귀포시 여성위원장), 김미리(전 통합민주당 제주도당 서귀포시 여성위원장), 현길화(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총무이사), 고현수(제주장애인인권포럼 상임대표), 박규헌(제9대 도의회 의원, 애월), 오정훈(전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오정희(전 민주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한영진(전 제주시 어린이집 연합회장), 고태순(전 민주당 제주도당 제주시을 여성위원장), 강민숙(전 민주당 제주도당 민생희망본부 공동본부장), 김경식(학원연합회 제주도회장), 강응선(제주도 야구협회장), 김기정(전 새천년민주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양성춘(전 서귀포중학교 총동문회 사무처장), 장화신(전 민주당 중앙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오임종(전 민주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김철빈(제주도 무역상사 협의회장)씨 등 18명이다.

당초 비례대표 등록 후보는 총 19명이었으나 김선영(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서예분과위원장)씨는 경선 참여를 자진 포기했다.

이중 김경미, 강익자, 김미리, 현길화, 고현수, 박규헌, 오정훈씨가 지난 8일 컷을 통과한 바 있다. 그러자 일부 탈락자들이 심사의 공정성 등을 제기하며 잇따라 재심을 신청, 11일 오후 2시 예정된 비례대표 후보 순위 선정을 위한 선출대회가 전격 연기됐다.

13일 비례대표 후보 선출은 무작위 추출에 의해 선정된 국민선거인단 100명에 의한 100% 국민선거인단 경선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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