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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황국 제주도의원 제7선거구(제주시 용담동) 후보.
제주도의원 제7선거구(제주시 용담동)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황국 후보가 항공기 이용 교통약자 지원을 약속했다.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는 “지난 2011년 기준으로 국내 주요 항공사를 이용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은 19만8000천명(국내선 5만1000명, 국제선 14만7000명)에 달한다”며 “하지만 일부 저가항공사들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2년 7월 국가인권위원회는 항공사들이 휠체어 장애인에게 탑승편의를 제공하지 않는 것을 차별로 규정했다”며 “휠체어승강설비를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며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법 시행령’ 개정과 이에 따른 정당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시행 권고했지만, 항공사들은 여러 핑계를 대며 이행시기를 미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통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일부 저가항공사들로 인해 장애인들이 폭이 좁은 계단에서 실족하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또 탑승할 때 다른 승객들이 지켜봐 수치심을 느끼기도 한다”며 “교통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저가항공사들에 대해 시정 조치할 수 있도록 행정감독청 관리 이행여부를 주시해 이를 고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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