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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9일 한림수협 위판장을 찾아 경매 현황을 둘러보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9일 ‘서민의 3 투어(찾는 삶, 보는 삶, 느끼는 삶)’의 일환으로 제주시 한림수협 위판장과 어음리 축협 축산물공판장을 찾았다.

이날 원 후보는 한림수협 위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경매와 유통 현황을 둘러보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위판장 종사자들은 한림항 내 물양장 확충과 제주 수산물 명품화 지원을 건의하며 “세월호 참사로 인해 해운을 이용한 수산물 유통에 어려움이 많다. 이로 인해 항공물류를 이용할 수 밖에 없어 물류비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에 원 후보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소비자의 식탁까지 안전하고,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수산물유통 관련 기반 구축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수산물에 대한 지역 특성을 살려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명품화가 곧 경쟁력 확보”라며 “수산물 경쟁력 확보 뿐만 아니라 어업인들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시 애월읍 어음 축산물공판장을 찾은 원 후보에 공판장 종사자들은 “제주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흑한우를 명품 브랜드로 양성해야 한다”며 “행정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원 후보는 “흑한우 관련 상품이 만들어진다면 제주라는 브랜드를 통해 소비시장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행정은 이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청정 제주 축산물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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