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세월호 참사 이후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에 관광진흥기금 지원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9일 관광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위원장 방기성 행정부지사)를 열어 융자 지원 접수기간 연장, 지원 업종 확대, 그리고 융자제한 조건 완화를 결정했다.

지원 접수는 당초 5월20일 마감하기로 했으나 30일까지 8일 연장했다. 융자 지원 업종도 당초 5개에서 휴양콘도미니엄, 관광유람선, 유스호스텔업 등 23개 업종을 추가해 총 28개 업종으로 늘렸다.

기존 기금 운영자금을 상환하고 있을 경우 미상환액을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던 융자제한 조건도 대폭 완화했다.

이번에 특별 지원되는 기금은 1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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