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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3년에 개최됐던 18회 제주관광마라톤축제.
제19회 제주관광마라톤축제가 오는 8일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관광객과 도민 등 4000여명이 참가해 제주 동부해안도로에서 환상 레이스를 펼친다.

해외 관광협회 교류 7개 단체, 동일본지역 마라톤전용전세기 취항으로 유치한 일본인 참가자 300여명, 중국·대만에서 400여명, 홍콩에서 100여명, 기타 국가에서 100여명 등 21개 국가 1000여명의 참가자가 제주로 건너온다.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 10㎞워킹, 하프 클럽대항전(일반, 혼성)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구좌생활체육공원운동장(김녕해수욕장)을 출발해 월정해수욕장(10㎞ 반환), 평대 한동해수욕장(하프 반환), 세화해수욕장, 하도해수욕장, 하도철새도래지, 종달해안도로(풀코스 반환)로 이어지는 코스를 뛰게 된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의 공인코스로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코스가 개발됐다. 마라토너들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목별 남·여 종합 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된다. 종목별, 연령별(10세 단위) 남·여 3위까지, 팀대항(풀·하프 코스) 일반부, 혼성부 3위까지는 각각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진다.
 
특히 풀코스와 하프코스 남·여 종합 1위에게는 제주관광마라톤축제와 교류대회인 일본 마츠시마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도 뒤따른다. 특별상으로 최고령 완주상(남·여), 행운상 등이 준비돼 있다.
 
주최 측은 올해도 마라토너와 동반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당일에는 셔틀버스(제주시·서귀포시)를 운행한다. 현장에선 미니 이벤트와 경품추첨, 간식제공(소라죽) 등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외국인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제주향토음식홍보관 운영, 전통차 시음, 일본문화 체험관도 운영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 대회를 계기로 '제주관광마라톤축제'가  국내외 널리 홍보되어 보다 많은 레저·스포츠 체험 관광객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취재지원 및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하여 도내 관광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관광마라톤축제는 지난 1995년 관광과 스포츠이벤트 결합을 통하여 국내외관광객 유치증진과 도민의 건강한 레저 활동 촉진을 위해 시작된 행사다. 제주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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