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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향토 어종 다금바리. 사진출처-제주도청 웹하드.
제주 향토어종이면서 최고급 횟감으로 쳐주는 다금바리에 대한 종자 생산이 시작됐다.

제주도는 지난 5월부터 해양수산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다금바리 등 능성어류에서 채취한 알과 정자를 인공으로 수정시켜 육상 수조에서 사육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다금바리는 국제식량농업기구(FAO)에서 자원 감소 어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오는 8월 5~6cm 내외로 성장하면 제주 연안어장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에도 능성어 치어 5만 마리를 방류한 적이 있다.

연구원은 다금바리 치어 10만마리를 방류할 경우 약 4억원의 어획 소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다금바리와 능성어 뿐만 아니라 붉바리를 포함한 제주지역 향토어종에 대한 대량 양산체제를 확립하고, 고급어종의 보존과 회복 연구에 지속적으로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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