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차기 도당위원장에 만장일치 추대…임기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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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학 새누리당 제주도당 차기 위원장. ⓒ제주의소리
6.4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차기 도당위원장에 정종학(61)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이 합의 추대됐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0일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어, 정종학 당협위원장을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제주도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이날 운영위원회 결과를 곧바로 중앙당에 보고, 승인을 요청했다.

정종학 위원장은 “도민들과 당원들의 뜻을 헤아리고 이를 바탕으로 당의 화합과 살신성인의 자세로 진정한 변화를 통한 더 큰 제주를 만들기 위해 확실한 기반을 놓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또 “도당운영에 당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현장 속에서 생동감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해 집권여당으로서 도민들과 당원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현고와 제주대학교 원예학과,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정 위원장은 현재 제주도 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제주국제대학교 겸임교수(경영학과)로 후학 양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대학교에 다닐 때는 총학생회장을 맡아 일찌감치 소통의 리더십을 몸에 익혔다.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연을 맺으면서 정계에 입문한 그는 현 수석부의장이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 관리를 도맡아 했을 정도로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2년 후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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