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 완공 오픈...제주프로젝트 '진행 단계'

▲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GMC) 모습
(주)다음커뮤니케이션이 제주프로젝트에 한 걸음 더 갈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차원의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Daum Global Media Center)'를 오픈했다.

제주도 제주시 오등동에 둥지를 튼 미디어센터는 4,000평에 건축 연면적 1,500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서, 작년 3월에 착공하여 총 1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이번에 오픈하는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는 개인화 및 검색에 대한 연구 개발, 뉴미디어 플랫폼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 경영기획 및 미래전략 등을 중심으로 한 경영 핵심 기능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최근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뉴미디어 플랫폼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 등도 글로벌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력면에서도 이재웅 대표이사 및 석종훈 다음미디어 부문 대표, 다음파이낸스 부문 대표 및 경영기획 담당 부사장인 김현영 대표 등이 보다 제주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경영진과 경영기획 기능이 포진함에 따라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는 다음의 글로벌 헤드쿼터(Global HQ)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 15일 오후 2시부터 이재웅 (주)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와 김경달 미래전략본부장이 자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00명이 근무 가능한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에는 이달 말까지 추가 이동하는 50여명의 직원을 포함해, 150여명이 근무할 예정. 모바일 오피스와 프로젝트룸을 통해 서울 근무 직원들이 제주 근무를 경험하는 기회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은 "이로써 2004년 시작된 다음의 제주 프로젝트는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보다 안정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의 김경달 미래전략본부장은 “21세기는 창의성과 인재 중심의 사회로, 창의적인 생각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근무 환경과 직원들의 만족도가 기업 경쟁력이 될 것” 이라며 “글로벌 미디어 센터를 통해 미래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제주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있어 건물 하나를 마련하면서 안정감이 더욱 높아졌다고 본다"며 "다음의 제주이전문제는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절차상의 문제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서울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11주년 및 오픈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허범도 산업자원부 차관보, 반장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기획단장, 양우철 제주도의회 의장, 고충석 제주대학교 총장 등도 참석한다.

▲ 글로벌미디어센터 1층에 마련된 다음 직원과 방문객의 휴식공간 다음카페
 

창립 11주년 기념사업...전 직원 대상 포럼 열려

다음은 오픈 행사와 함께 창립 11주년을 기념해 임직원을 중심으로 ‘다음 글로벌 전략 포럼’을 진행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라이코스 등 해외 사업 및 국내 사업의 사업구조조정 완료 이후 올해에는 ‘미디어 플랫폼 기반 강화’를 위해 펼칠 공격적인 경영 전략이 소개된다. 전략 포럼인 만큼 외부인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이날 포럼에서는 ▲다음글로벌 부문의 알프레드 톨레(Alfred Tolle) 대표의 ‘라이코스 현황’, ‘다음과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다음미디어 석종훈 대표의 ‘멀티미디어와 검색을 중심으로 한 국내미디어 부문 강화’ ▲다음커머스 최우정 대표의 ‘다음커머스 분할 이후 전자상거래 국내 1위 도약을 위한 전문화’ 등 전략이 발표될 예정이다.

향후 중점 사업을 이끌어 갈 부문 대표들이 직접 임직원에게 각 사업 부문의 계획과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방향에 대한 내부 임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오픈을 축하하며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 야외 무대에서는 인기가수 김장훈, MRJ(엠알제이), 박선주 등이 출연하는 ‘즐콘서트’를 개최하여 온라인으로 이를 생중계하게 된다. 오후 5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즐콘서트’는 제주 도민이 함께 참여하며, 다음 제주 (http://jeju.local.daum.net/)에서 무료 초대권 신청 및 온라인 관람을 할 수 있다.

▲ 글로벌미디어센터 1층 현관 안으로 들어서면 처음 만나는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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