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내 오영물질 배출사업장 총 167개소...20일부터 특별단속

전체 환경오염행위 위반업체 3곳 중 한 곳은 화북공업지역내 사업장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최근 2년간 환경오염행위 위반 업체 및 상습민원 발생 업체를 분석한 결과 총 26개소(대기분야 4, 수질분야 18, 상습민원 4)로 나타났다.

이중 화북공업지역내 업체는 9개소로서 전체 35%를 차지했다.

현재 화북공업단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총 167개소로 ▲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설치 사업장 - 20개소 ▲ 폐수배출시설설치 사업장 - 24개소 ▲ 대기+폐수배출시설설치 사업장 - 7개소 ▲ 비산먼지발생 사업장 - 8개소 ▲ 지정폐기물배출 사업장 - 82개소 ▲ 기타 수질오염물질배출 사업장- 26개소이다.

따라서 제주시는 20일부터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화북공업지역은 각종 환경오염배출시설원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변엔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등이 입지해 있는 여건 때문에 어느 지역보다 환경오염 노출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시는 이번 단속에 적발된 업소에 대하는 법질서확립 차원에서 위반사안별로 법령이 허용하는 기준에 따라 강력한 행.형사적 조치와 함께 언론 매체에 위반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또 단속결과 오염물질 무단방류, 기준초과, 부적정보관 및 처리행위 등 직접적인 환경파괴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조업정지, 시설 개선명령, 배출부과금 부과 등 행.형사적 조치를 하고, 변경신고 미이행, 각종 대장정리 미흡 등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 후 사후 이행 여부 확인하는 방식으로 계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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