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문화창출형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가 지방선거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축하 화분을 기증받아 소외이웃을 돕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름다운가게는 선거 후 당선자에게 보내지는 화분이 그 양이 많아 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08년 총선과 2010년 전국지방선거부터 화분 기증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당선자는 축하 화분을 기증해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시민들은 필요한 화분을 합리적 가격에 구입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식이다.

아름다운가게는 기증받은 화분을 모아 이달 중순 동문로터리 산지천 분수대 광장에서 아름다운기증전을 개최해 판매 할 예정이다. 당선자들의 기부와 나눔 행사가 되는 셈이다.

화분은 아름다운가게 신제주점, 동문점, 서귀포점에서 무료로 수거하며, 화분에 대한 기부금영수증도 발급도 가능하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축하화분이 돌보는 사람 없이 죽어가는 것을 최대한 막을 수 있고, 화분의 새 주인을 찾아줄 수 있다”며 “뿐만아니라 이 과정을 통해 나오는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수거문의=신제주점(064-749-0038), 동문점(759-8004), 서귀포점(762-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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