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 부인하-조천 한영택-한경 김동호 후보 승리

 17일 실시된 구좌 한경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현직이 탈락했다. 조천농협에서만 현 조합장이 당선됐다.

17일 구좌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부인하(45) 전 구좌농협이사가 유효투표 2820표 중 1007표(35.7%)를 얻어 당선됐다. 3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오영진(53) 현 조합장은 637표(22.6%)로 고배를 마셨다.

고용진(54) 후보는 433표(15.4%), 부두혁(56) 후보는 330표(11.7%), 고문수(52) 후보는 328표(11.6%), 그리고 김호년(70) 후보는 85표(3.0%)를 얻는데 그쳤다.

조천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한영택 현 조합장이 당선됐다. 한 조합장은 유효투표 1767표 중 604표(34.2%)를 얻어 조천농협을 앞으로 4년 더 이끌게 됐다. 고구봉(45) 후보는 409표(23.1%), 이동은(45) 후보는 342표(19.4%), 김군택(61) 후보는 412표(23.3%)를 얻었다.

한경농협에서도 현직이 떨어졌다. 유효투표 1339표 중 김동호(54) 전 한경농협 상무가 786표(58.6%)를 얻어 조합장에 당선됐다. 현직으로 3선 도전에 나섰던 김도형(63) 조합장은 379표(28.3%)를 얻는데 그쳤다. 김창소(56) 후보도 174표(13.0%)에 머물렀다.

한편 18일에는 남원농협과 성산농협 조합장 선거가 진행중에 있으며, 25일은 서귀포농협, 서귀포수협, 중문농협에서 조합장 선거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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