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3322.JPG
▲ 인천 서구 태권도 시범단이 격파 시범을 보이고 있다.
제14회 제주국제생활체육 태권도대회 개막...한리체육관서 5일간 열전

전 세계 태권도 동호인이 제주에 모였다.

지난 11일부터 5일간 제주시 한림체육관에서 제14회 제주국제생활체육 태권도대회가 열리고 있다.

국민생활체육 제주도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인도 등 13개국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12일 오전 11시 한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중국 태권도 시범단과 인천 서구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600여명의 선수단들은 12~13일에에 진행되는 태권도의 품새 경연과 겨루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게 된다.

IMG_3269.JPG
▲ 중국 태권도 시범단.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최철영 국민생활체육 제주도태권도연합회장(제주한라대 체육과 교수)은 “제주를 찾은 선수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선보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자문위원으로 자리를 함께한 김태석 제주도의원도 인사말을 통해 “제주를 찾은 선수단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 태권도가 세계적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노력한 사람들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왕리리 중국 천진 태권도협회장과 최원보 국제심판, 오한 중국 랑팡시 관장이 제주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마찐웨이 천진시태권도협회 부회장과 김주신 제주도태권도연합회 부회장, 변희문 인천 서구 태권도협회장은 제주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대회 주최 측은 품새 경연과 겨루기 대회가 끝난 14~15일에는 참가 선수들에게 이색적인 제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 추억을 선사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