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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7월 15일 총자외선지수.
기상청, 자외선 A-B 통합한 총자외선지수 제공...2015년 3월 정식 서비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11월30일까지 자외선 B 지수 뿐만 아니라 자외선 A 지수도 같이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전까지 기상청은 전국 6개 지점(강릉, 안면도, 울릉도, 포항, 목포, 제주 고산)에 설치된 자외선 측정장비로 관측한 자외선 B 지수를 기상청 기후변화정보센터 누리집(www.climate.go.kr)을 통해 제공했다.

기상청은 오는 11월30일까지 시범적으로 자외선 A와 B를 통합한 총자외선지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는 2015년 3월부터 정식 제공할 계획이다.

태양의 자외선은 A(UV-A)와 B(UV-B), C(UV-C)로 나뉜다. 자외선 C는 성층권과 오존층을 통과하지 못하고, 자외선 A는 95%가 통과해 지표면에 도달한다. 자외선 B는 10%가 지표면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외선 B는 우리 몸 표피와 상피에 침투해 피부암, 백내장, 홍반 등을 유발하며, 자외선 A는 자외선 B보다 더 깊숙이 침투해 피부노화와 주름에 영향을 준다.

기상청에 따르면 자외선 A는 5~6월, 자외선 B는 7~8월에 최대 수치를 보인다.

자외선 지수는 위험(11이상), 매우 높음(8~10), 높음(6~7), 보통(3~5), 낮음(1~2)으로 나뉜다.

자외선 지수가 낮을 때는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이나 높음 수준에서는 긴팔을 입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가급적 햇빛을 피해야 한다.

자외선 수치가 매우 높음이나 위험일 때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피부가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면 몸에 이상 징후가 발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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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외선지수 서비스 변경 사항.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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