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경찰서는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5일 만에 절도행각을 벌인 고모(41)씨를 붙잡았다고 17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9시20분께 제주시 서부두 인근 주택에서 방충망을 훔치는 등 같은 달 29일까지 21차례에 걸쳐 철제 대문, 방충망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상습 절도죄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아 지난 6월14일 출소했다.

경찰은 고씨가 용돈을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특정범죄(절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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