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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의 유력 방화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유력 용의자는 화재로 사망한 문모(56)씨의 아들(34)이었다.

20일 오전 2시19분께 문씨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안채 안방에서 혼자 잠을 자고 있던 문씨가 불길에 휩싸여 사망했다.

문씨의 집은 안채와 바깥채로 나뉘어 있었으며, 당시 문씨의 부인 박모(58.여)씨는 바깥채에 있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를 방화로 보고, 당일 오후 문씨의 아들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오는 21일 숨진 문씨를 부검해 화재 당시 생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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