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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FC 미드필더 드로겟.
제주유나이티드FC가 선두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재물로 전남 드래곤즈를 택했다.

제주FC는 오는 23일 오후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7R 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선두권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제주는 최근 6경기 무패(1승 5무)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무승부를 기록해 6경기에서 승점 8점밖에 챙기지 못했다.

전남은 현재 승점 30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제주는 전남보다 승점 3점이 부족한 27점으로 리그 4위다.

제주는 전남을 재물로 삼아 1위 포항(승점 33점)과 2위 전북(승점 31점)을 따라 잡을 계획이다.

제주는 전남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전남과의 6경기에서도 5승1무로 절대 우위에 있다. 

이번 경기의 열쇠는 미드필더 드로겟과 장은규가 잡고 있다.

칠레 출신 드로겟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고, 장은규는 제주 유스 출신 1호 선수로 안정적인 볼 키핑으로 제주FC 중원 핵심으로 성장했다.

박경훈 제주FC 감독은 “지난 서울전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며 “전남과의 승부는 승점 3점 이상의 가치가 있다.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놓칠 수 없는 경기”라고 의지를 붙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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