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2동 주민자치위 주관 청소봉사대 발대식 21일 열려

▲ 이도2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내 집 앞 내가 쓸기 청소발대식.
예전에 새벽이면 내 집 앞에 있는 쓰레기를 청소하기 위해 집집마다 빗자루를 들고 나와 너나없이 거리로 나선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러한 풍경은 아득한 추억이 돼버렸다.

이러한 추억의 '내집 앞 내가쓸기' 청소봉사대 발대식이 21일 오후 4시 이도 2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동 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깨끗한 도심지 환경을 위해 내 집 앞 쓰레기는 내가 먼저 쓸기를 생활화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자율적으로 청소하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

이사철 풍속인 신구간(1. 25~1.31)과 설 연휴(1. 28~1. 30)가 끝남에 따라 그 동안에 배출된 생활쓰레기를 한번 깨끗이 청소해 보자는 생각도 포함됐다. 

특히 '내집 앞 내가쓸기'는 토지 및 건물 등 생활주변에 대한 청소는 관련 있는 자가 청소를 하여야 하는 시민의 청소에 관한 규정 신설(조례 제5조)과 청결유지를 위한 조치 명령(조례 제6조)에 근거한다.

이날 이도2동 주민들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현수막을 내걸고 전단지 1000부를 배포하는 등 '쓰레기 없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동참했다.

이와함께 마을을 5개 구역으로 나눠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부녀회와 연합청년회, 주민자치위원회 및 민속보존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적극 나서고 노인회의 협조를 얻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제주시 이도 2동사무소는 " 내 집앞과 주변을 스스로 청소하는 것은 시민의 책무"라며 "쓰레기를 잘못 버리면 유형별로 10만원~100만원까지 높은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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